“예수님이 코로나19 백신” 존 해기 목사, 백신 접종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기도의 능력과 현대 의학은 상호 배타적이지 않다”

▲존 해기 목사. ⓒHagee Ministries 제공

▲존 해기 목사. ⓒHagee Ministries 제공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코너스톤교회를 이끌고 있는 존 해기 목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소식을 밝혔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해기 목사는 앞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했을 당시, 예수 그리스도가 코로나19 백신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그의 사역팀은 해기 목사가 예수님과 의학을 모두 믿는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며, 해기 목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소식을 밝혔다.

아리 모겐스턴 헤이지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해기 목사가 백신을 맞고 있다. 그는 기도의 능력과 현대 의학 모두를 믿는다. 이는 상호 배타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해기 목사는 작년 11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회복되기 전 약 보름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해기 목사는 “저는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의 능력을 증언하기 위해 이 의자에 앉아 있다. 15일간 이중 폐렴으로 병원에서 지냈다. 아직도 숨을 헐떡이며 집에 있어야 하는데, 강단에 서서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을 증거하고 있다. 저는 모든 질병, 특히 이 나라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그리스도의 권위로 숨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백신을 갖고 있다. 그 백신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분이 이 나라를 다스리게 하시고,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의인을 고쳐 주신다. 우리 교회 성도들을 치유해 주시고, 신속히 회복시켜 주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인의 주이시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ABC뉴스 의학 칼럼니스트 제이 바트 박사는 “이러한 발언이 모든 지역사회가 바이러스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백신 반대 단체들과 종교단체들로 인해 겪는 어려움이 백신에 대한 공정한 접근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색이 분명한 단체에서 그러하다. 우리의 선택은 건강, 안전, 코로나19가 없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함께 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돋보기 메모 관찰 성찰 내면 탐정 탐구 찾기 노트

‘성찰’, 숨은 죄 발견하는 내시경

눈 열어 하나님 자세히 바라보자 하나님 알아야 나 자신 알게 돼 성찰, 자신을 반석 위 세우는 것 자기 문제에 매우 민감한 사람 눈 가늘게 뜨고 자기 안 살펴야 숨어있는 죄 발견해, 제…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행동하는프로라이프를 비롯한 59개 단체가 5일(수) 정오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헌재)의 이중적 태도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헌재, 낙태법 개정 침묵하면서 재판관 임명만 압박?”

행동하는프로라이프를 비롯한 59개 단체가 5일(수) 정오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헌재)의 이중적 태도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행동하는프로라이프 연대를 중심으로 바른교육교수연합, 자유와 정의를 실천하는…

1인 가구

“교회에서 ‘싱글’ 대할 때, 해선 안 될 말이나 행동은…”

2023년 인구총조사 기준으로 1인 가구는 무려 782만 9,035곳. 전체 가구 2,207만의 35.5%로 열 집 중 네 집이 ‘나 혼자 사는’ 시대가 됐다. 2024년 주민등록인구 통계상으로는 지난 3월 이미 1,00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한다. 2050년에는 전체의 40%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림택권

“오늘도 역사하시는 ‘섭리의 하나님’까지 믿어야”

“두 개의 평행선으로 이뤄진 기찻길이어야만 기차가 굴러갈 수 있듯, 우리네 인생도 형통함과 곤고함이라는 평행선 위를 달리는 기차와 같지 않을까 한다. 우리 앞날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그저 좋은 날에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곤고한 날에는 하나님이 우리에…

조혜련

방송인 조혜련 집사가 이야기로 쉽게 전하는 성경

생동감 있고 자세한 그림 1천 장 함께해 성경 스토리 쉽게 설명 재미 함께, 신학교수 감수 거쳐 조혜련의 잘 보이는 성경이야기 조혜련 | 오제이엔터스컴 | 614쪽 | 55,000원 CGN 에서 성경 강의를 할 정도로 성경을 많이 읽고 연구한 방송인 조혜련 집사가 ‘성경…

열방빛선교회 촤광 선교사

“수령 위해 ‘총폭탄’ 되겠다던 탈북민들, 말씀 무장한 주의 군사로”

“수령님을 위해 총폭탄이 되겠다던 북한 형제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거듭나면서, 지금부터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위해 남은 생명을 드리겠다고 고백하더라” 열방빛선교회 대표 최광 선교사는 지난 25년간 북한 선교와 탈북민 사역을 …

북한인권재단 출범 정책 세미나

“인권 말하면서 北 인권 외면하는 민주당, ‘종북’ 비판 못 피해”

재단 설립, 민주당 때문에 8년째 표류 중 정치적 논쟁 대상 아닌 인류 보편의 가치 정부·여당·전문가·활동가들 역량 결집해야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주최한 ‘8년의 침묵, 북한인권재단의 미래는’ 정책 세미나가 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