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연, 미디어 활용 실태조사 연구 결과 발표
‘기독교 관련 정보 이용 매체’서 1·2순위 합산 1위
국민일보, 각 교단지, 조선·중앙·노컷뉴스 뒤이어
국내 개신교인들이 기독교 관련 정보를 얻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문/인터넷 언론사로 크리스천투데이를 꼽았다.
(사)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하 기사연)이 최근 개신교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기독교 관련 정보 이용을 위한 매체 선택’ 신문/인터넷 언론 분야에 크리스천투데이가 1·2순위 합산 30.8%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기사연은 이 같은 내용의 ‘2020 개신교인 미디어 활용 실태 조사 연구’ 결과를 ‘한국교회와 미디어: 개신교인의 미디어 이용과 사회인식’을 주제로 15일 발표했다.
위 항목 조사 결과 본지에 이어 국민일보/미션라이프가 1·2위 합산 29.7%로 2위를 차지했으며, 각 교단지(26.4%), 조선일보(16.7%), 중앙일보(12.9%), 노컷뉴스/크리스천 노컷뉴스(15.4%) 등이 뒤를 이었다.
1순위만을 계산했을 때는 국민일보/미션라이프가 19.5%로 1위, 본지가 15.8%로 2위, 이어 각 교단지(11.8%), 조선일보(9.3%), 중앙일보(6.3%), 노컷뉴스/크리스천노컷뉴스(15.4%) 순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관련 정보 이용 매체(중복응답)는 TV가 47.4%, 포털사이트 42.7%, 유튜브 41.4%가 상위 3위를 차지했으며, 신문/인터넷 언론 31.8%, 소셜미디어 19.4%, 라디오 16.1% 등으로 나타났다.
기사연은 남성은 포털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여성은 TV를 상대적으로 많이 활용하며, 40대는 포털사이트, 50대는 유튜브, 60세 이상은 TV와 유튜브를 꼽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했다.
한편 성도들 10명 중 7명 정도(69.3%)는 우리나라 언론이 개신교를 ‘공정하게 보도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하게 보도한다는 비율은 19.6%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은 기사연이 (주)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교회 출석 개신교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