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철 박사, 은진힐링국제교육원 총장 추대돼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꾼 배출할 것”

▲총장으로 추대된 장남철 박사가 설교하고 있다.  ⓒ강혜진 기자

▲총장으로 추대된 장남철 박사가 설교하고 있다. ⓒ강혜진 기자

은진힐링국제교육원이 4월 27일 장남철 박사 총장 추대 및 교수 임명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여두성 교수의 사회, 손석원 박사의 기도, 장남철 박사의 설교, 임명장 수여식, 양희태 교수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날 총장으로 추대된 장남철 박사(은진힐링교회 담임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는 새로운 일꾼을 필요로 하고 있다. 개혁된 학문과 전문성을 갖춘 사역자를 양성하여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 소망을 비추어야 할 때이다. 바로 지금이 은혜받을 만한 때이고 구원의 날”이라고 강조했다.

장 박사는 삼상 17장 46절을 본문으로 전한 설교에서 “다윗이 블레셋 장수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이 함께하셨기 때문이다. 다윗은 작고 어리고 약한 소년이었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셨다. 우리 힐링교육원은 다윗처럼 작고 어리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기에 소망이 넘친다. 하나님과 우리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장 박사는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세례 요한처럼 울면서 회개해야 한다. 코로나는 교회에 기회이다. 이것을 잘 모르니 한국교회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 예수님의 3대 사역은 신학이 아니었다. 출애굽기 15장 26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니라’는 말씀에서 치료는 치유라고 해야 맞다. 영어로 힐(Heal)인데 테라피(Theraphy)로 번역을 해놓은 것이다. 오늘날에는 의학이 병들었다. 병든 나무는 열매를 맺지 못한다. 증상을 수습하기에 바쁜 나머지 시간이 지날수록 환자의 수가 늘어가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병원은 갈수록 환자들이 느는데, 왜 교회는 갈수록 문을 닫는가? 교회가 교회의 일을 하지 않고, 치유사역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왜 그토록 많은 신학교들이 수많은 목회자를 양성했는데도 답을 찾을 수 없었을까? 신학이 병들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가운데 본 은진힐링국제교육원을 열게 되었다. 이는 수많은 신학원 중 하나가 아니라 하나뿐인 신학원이다. 미래지향적 교회와 신학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꾼을 배출할 계획이다.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 사람들이 모이는 총회, 성경으로 돌아가는 총회가 되어야 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총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를 사랑하려면 한국이 변화되어야 하고, 한국이 변화되려면 교회가 개혁되어야 하고, 교회가 개혁되려면 바른 신학이 있어야 한다. 지금부터 새로운 시작의 길을 열어야 한다. 이 시대 현실을 바로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한다. 성령님은 우리를 떠나신 적이 없으시다. 오늘날 아무 답이 없는 세상에 교회는 답을 주어야 한다. 제2의 암흑 시대에 성경적 신학이 꼭 필요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3대 사역인 가르치시고, 치유하시고, 전파하신 사역을 부활시켜야 한다. 주님 안에는 영혼뿐 아니라 우리 육체도 구원하시는 능력이 있으셨다. 분명히 자연 치유의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이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임명식 참석자들의 모습.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순서대로) 김서정 교수, 장남철 박사, 손석원 교수, 여두성 교수, 양희태 교수. ⓒ강혜진 기자

▲임명식 참석자들의 모습.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순서대로) 김서정 교수, 장남철 박사, 손석원 교수, 여두성 교수, 양희태 교수. ⓒ강혜진 기자

이후 장남철 박사가 총장으로 추대됐으며, 손석원 교수가 신학학장, 윤기선 교수가 자연치유학장, 현광철 교수가 음악학장, 양희태 교수가 신학학과장, 김태영 교수가 자살상담학과장, 김서정 교수가 가정상담학과장, 여두성 교수가 유전자학과장, 한기현 교수가 뇌과학학과장으로 추대됐다.

은진힐링국제교육원은 4년 과정을 방학 없이 2년 동안 수료해 학사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미국 KSU, 필리핀 사마르 외국대학 연계과정이다. 장 박사의 치유사례 자연치유 석박사 과정 수업은 금요일 17시부터 21시 30분까지이며 온오프라인 병행이다.

또 원생들은 동 신학원에서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은진어린이집에서 실습도 할 수 있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뿐 아니라 어린이와 부모들을 상대로 관계 전도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은진힐링센터에서 치매, 암 등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치유목회 사역을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연합예배

[10.27 연합예배] 여운 계속되는 연합찬양대 ‘Way Maker’

가톨릭·비기독교인도 감사 댓글 차별금지법, 기독교 덕 보고 산다 총 1,400여 명 빗속에서 찬양해 오케스트라 악기들 가장 걱정돼 간절한 기도, 기대와 소망 놀라워 다음 세대 힘 얻었단 간증에 눈물 온·오프라인으로 2백만여 명이 함께한 ‘10.27 연합예배’의 …

외항선교회

한국외항선교회 50주년… “요즘 선교, 봉사 있지만 예수 없어”

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독론, 십자가, 그리고 종말론 선교, 고난·환난 없이 힘들어 절박성·긴급성 있어야 복음화 한국외항선교회(이사장 김삼환 목사, 총재 이정익 목사) 창립 50주년 감사예배가 11월 4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 샬…

저스틴 웰비

英성공회 보수 지도자들, 동성혼 옹호 대주교에 회개 촉구

세계성공회미래회의(The Global Anglican Futures Conference, GAFCON) 지도자들이 종교개혁기념일을 맞아,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영국성공회 캔터베리대주교를 질책하고 공개 회개를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캔터베리…

변증 컨퍼런스

“종교다원주의 시대, ‘오직 예수’는 편협한 주장?”

2024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가 ‘무신론 시대, 왜 기독교의 하나님인가?’라는 주제로 지난 2일 청주 서문교회(담임 박명룡 목사)에서 개최됐다. 기독교변증연구소와 변증전도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 공동 여론조사 결과 무신론적 성향이…

천병근

1950년대 기독교 시각예술 선구적 화가… 부친은 일제 때 4차례 옥살이한 목회자

작가들 전쟁에도 작품 활동 계속 , 불안 속 주님 신뢰 전달해 1954년 첫 개인전, 신앙 주 테마 기독 미술 토착화에도 깊은 관심 C. S. 루이스는 ‘전쟁의 학문(『영광의 무게』, 홍종락 역, 홍성사, 2019)’에서, 전쟁이 인간 영혼의 관심을 계속 사로잡기에는 본질적…

한국침례신학대학교(침신대)

정부 주도 대학평가제도, 신학대 정체성과 설립 목적 침해

1. 원인: 교육부의 획일적 통제와 대학 자율성 상실 총장으로 재임하던 4년 가운데 3년을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보냈다. 전대미문의 이 기간은 정부의 교육정책 부실은 물론 대학 사회의 고질적인 제반 문제를 그대로 노출했고, 대학은 교육 구조와 교육 방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