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팀 켈러 목사(사진)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켈러 목사는 지난 2020년 5월 4일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켈러 목사는 6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5월 수술 이후 화학적 치료를 1회 미루고 가족들과 몇 주간 도시를 떠나 있었다. 8월 23일 스캔을 했는데, 당초 발견됐던 종양은 더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5월 수술 이후 생긴 흉터 밑에 있던 덩어리를 제거했는데, 이것이 암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켈러 목사는 “의사가 화학 치료를 이전 수준으로 증가시켰다. 부작용은 더 많겠지만, 더 많은 치료 효과도 있기를 바란다”면서 “췌장암으로 약물 복용을 피해왔기 때문에, 온전한 치료를 위해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가르침 및 다른 사역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신경증이나 다른 부작용이 최소화되고 암에 대한 효과가 나타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경주를 기쁨으로 달려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여러분들의 기도의 힘으로 치료, 격리, 코로나19를 잘 헤쳐나가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