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떠나가라, 아브라함

“떠나가라”는 말은 창세기 12장 1절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에 이르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75세 나이의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이르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이 말씀에 순종하여 떠나갔습니다. 떠나가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에크르캄’입니다. 이 말에는 4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결단하여 가라’는 의미입니다.

신앙의 세계는 결단의 세계요, 선택의 세계입니다. 신앙의 세계는 결단의 세계입니다. 결단하여 선택하는 세계입니다. 결단하지 못하면 영적 진보를 이루지 못합니다.

결단하려면 이전에 누리던 것들을 버려야 합니다. 사람들은 버리지 못하기에 바라는 목표에 이르지 못합니다.

둘째는 ‘스스로 가라’는 뜻입니다.

누군가의 권고나 강요에 의하여서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의 선택을 따라 스스로 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셋째는 ‘본질로 가라’는 뜻입니다.

신앙의 세계는 본질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너무나 비본질적인 일들에 매여 살아갑니다. 그래서 분주하고 산만합니다. 바쁘게 움직이지만 이루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본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목표에 이르게 되고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넷째는 ‘미래로 가라’는 뜻입니다.

세상 사람들 중에는 3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거지향적인 사람들과 현실 영합적인 사람들과 미래지향적인 사람들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들은 매사에 모세를 찾는 과거지향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현실 이익과 이권을 따르는 현실 영합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항상 미래를 바라보고 전진하였습니다. 다가오는 미래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인생을 투자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 우리 크리스천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위대한 미래를 향하여 전진하고 헌신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