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회 총회 개회예배서 소회 전해
예장 합동 106회기 정기총회가 울산 우정교회·대암교회·태화교회에서 개회된 가운데, 제105회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온 힘을 다해 한국교회의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 몸부림쳤다”고 소회를 전했다.
소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저는 우리 교단만이 아니라 연합기관의 대표로서 반기독교 악법을 막느라 심장이 조이는 듯했다”며 “우리 교단이야말로 진정한 장자교단이라는 위상을 공고히 세웠다. 이것이 자랑스럽다. 1년 동안 대정부와 대사회적 리더십을 위해 노력했고, 이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였다”고 전했다.
이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획일적인 방역 대책에 대해 각을 세우고 비판함과 동시에 정부와 협의해 갔다. 반기독교적인 입법을 막는 데도 앞장섰다. 교단총회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사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소 목사는 “누군가가 죽을 힘을 다해 노력을 해, 교회가 이 정도 지켜진 것”이라며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 총회는 개혁신학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 순수한 보수 개혁신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의 장자교단 역할과 그 위치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또 “우리 교단의 장막터를 넓히기 위해서 사역했다. 우리에게 쇠락해져가는 우리 교회를 다시 세우고 글로벌한 총회를 세우기 위한 책무가 주어졌다”며 “이를 위해서 우리 총회가 총신대를 비롯해 내부 결속을 도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하고 아름답고 은혜로운 동행을 다하자. 그럴 때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수 있다”며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지 말고 은혜로운 동행을 이루자. 글로벌한 장자총회를 이루자. 이런 총회를 만드는 존경받는 총대들이 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