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금지 지지했던 바이든, 대통령 되려고 돌아서”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美 남침례회신학교 총장, ‘도덕적 붕괴’ 작심 비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백악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백악관

미국의 작가이자 남침례회신학교 총장인 알버트 몰러 박사는 최근 “개인적으로 친생명주의자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친낙태 정책을 이행하는 것은 ‘도덕적 붕괴 사건’의 시나리오”라고 강력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스스로를 친생명주의자라고 선언할 뿐 아니라 낙태 제한을 지지했으나, 현재는 낙태에 대한 세금 지원 등과 같은 반생명 조치를 취하는 정치인이 되었다.

몰러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1976년부터 현재까지 낙태에 대해 언급했던 견해들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든은 1983년 공무원들이 낙태 서비스에 건강보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법안에 반대했었다. 또 1986년 가톨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잉태의 순간부터 낙태는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미 상원의원이었던 2006년 CNN과의 인터뷰에서 낙태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낙태 및 낙태를 위한 정부 예산 지원을 금지하는 데 찬성한다고 했다.

지난 2016년까지 민주당은 미국의 낙태 금지에 대한 반대 운동 뿐 아니라 하이드 수정안의 폐지를 위한 운동을 벌였다.

몰러 총장은 “다시 말해서, 바이든이 정치적 편의성 때문에 자신의 지적인 일관성을 포기하고, 거의 50년 동안 지속된 핵심적인 판결을 포기했다. 이는 그가 2020년 지명을 너무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크리스천헤드라인스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더 이상 생명은 잉태에서 시작한다고 믿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는 과거 그의 입장에서 완전히 돌아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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