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혁 칼럼] 사랑하고 존경하는 조용기 목사님!
저는 부족하고 또 부족한 사람으로 한국교회의 수많은 복음 사역자들을 위해서 매일 기도를 하고 있는데, 그 중의 한 분이 조용기 목사님이었습니다.
특히 최근에 조용기 목사님이 뇌출혈로 쓰러져서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일 조용기 목사님을 위해 특별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조용기 목사님의 별세의 소식을 듣고서 안타까운 마음과 생각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와 복음 전파를 위해서 너무 귀중한 사역을 하신 분이 우리 곁을 떠나셨기 때문입니다.
조용기 목사님에 대한 세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첫째로, 조용기 목사님은 전도사일 때 ‘한국교회의 예레미야’라고 불리시던 김치선 목사님께서 인도하시는 집회에 참석해서 은혜를 받곤 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일 때 김치선 목사님께서 목회하시던 창동교회에 다니면서 은혜를 많이 받곤 했고, 김치선 목사님께서 인도하시는 부흥 집회에 참석해서 은혜를 많이 받곤 했습니다.
조용기 목사님께서는 저를 만나면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시곤 했습니다. “우리들이 김치선 목사님으로부터 은혜를 많이 받곤 했지요.”
둘째로,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던 저의 어린 아들 철원이가 뇌수종을 지니고 태어나서 4년 동안 아주 심한 고통을 몸에 지니고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너무너무 순수한 신앙을 지니고 살다가 네 살 떼 세상을 떠나 천국으로 갔는데, 세상을 떠나기 바로 전에 김창인 목사님과 현신애 권사님과 조용기 목사님을 찾아가서 안수 기도를 받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
셋째로, 2005년 4월 한국교회를 위해서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을 모시고 회개의 고백과 기도를 하시게 했습니다.
강원용 목사님과 김창인 목사님과 조용기 목사님을 모시고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솔한 회개의 고백과 기도를 하시게 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조용기 목사님! 그동안 수고를 너무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는 주님 품 안에서 편히 쉬십시오! 성자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귀중한 신앙의 선배님들과 함께 조용기 목사님을 반갑게 만나겠습니다!”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