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용기 목사 빈소, 각계각층 조문… “복음의 기둥 잃어 통곡”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15일 오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마련된 故 조용기 목사의 빈소에 각계의 조문이 이어졌다.
▲15일 오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마련된 故 조용기 목사의 빈소에 각계의 조문이 이어졌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조문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조문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한국교회 부흥에 지대한 공헌을 한 조용기 목사의 별세에, 15일 아침 7시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마련된 빈소에 각계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직접 아침부터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계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국회의원, 정세균 전 총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부겸 국무총리,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낙연 전 국무총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이 애도를 표했다.

교계에서는 지덕 한기총 증경회장, 이용규 한기총 증경회장, 길자연 한기총 증경회장,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 이철신 영락교회 원로목사, 한기채 기성 총회장,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등이 조문했다.

특히 오후 2시에는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오정호 대전 새로남교회 담임목사 등이 유가족과 함께하는 예배를 드렸다.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는 “조용기 목사님을 더 이상 이 땅에서 볼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조 목사님을 보내지 않았다. 오늘 성령 안에서 목사님과 우리가 함께 산다. 목사님이 계시나 안 계시나 함께 인내하고 찬양하고 목사님 뜻을 따라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손인웅 덕수교회 원로목사는 “우리 한국교회가 낳은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인 영산 조용기 목사님이 이렇게 아쉽게 세상을 떠나셔서, 온 교우들과 함께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그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다. 하나님 나라에서 편안히 안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석전 연세중앙교회 담임목사는 “큰 복음의 기둥을 잃은 것 같아서 통곡하고 울었다. 저는 순복음교회서 4년간 목사님을 모시고 집사 생활을 했고, 그때 순복음교회 운영과 조직, 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님과 성도를 향한 사랑과 열정을 배웠다”며 “모든 육신의 생 마치고 천국 가서 편히 쉬시고 계실 모습을 생각하며 성도님들께 충만한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길자연 한기총 증경회장(왕성교회)은 “존경하시던 조용기 목사님, 이제 이 세상의 고난과 역경을 다 뒤로하고 영원한 천국에서 하나님을 만나뵙는 영광을 얻게 되셨다”며 “인간적으론 조 목사님이 먼저 가신 것이 너무 가슴 아프고 안타깝지만,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일에 모범이 되셔서 감사하다. 영원한 천국에서 만나뵙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가 빈소를 방문해 기도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가 빈소를 방문해 기도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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