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전략가 이승만 (8) 토지개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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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두레수도원.

▲동두천 두레수도원.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업적 중 가장 두드러진 업적을 손꼽자면 첫째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선택하여 뿌리를 내리게 한 업적입니다. 둘째는 휴전 직후 한미동맹을 맺게 한 업적입니다. 셋째는 6.25 전쟁에서 신속히 미군과 유엔군이 참가하게 하여 나라를 지킨 업적입니다.

넷째는 토지개혁을 실시하여 단군 이래 처음으로 소작인들이 자기 땅을 가질 수 있게 한 업적입니다.

토지개혁이 6.25 전쟁이 일어나기 2달 전인 1950년 4월 20일에 끝났기에, 인민군이 내려왔을 때 토지를 얻게 된 과거의 소작인들이 자기 땅을 지키기 위하여 용감히 싸운 덕으로 침략군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경제 전문가의 진단에 의하면 그때 토지개혁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더라면, 유엔군이 참전하였더라도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었을 것이라 합니다.

한국의 토지개혁은 세계 전체에서 가장 모범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한 예로 월남전의 경우가 있습니다.

월남전은 경제적인 면에서는 토지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 전쟁이었습니다. 침략국인 프랑스에 줄 서서 지주가 된 가톨릭 신자들과 소작인들인 불교 신자들 간의 싸움이 월남전이었습니다.

미국 CIA가 이 점을 간파하고 월남 지도자들에게 베트콩을 물리치려면 한국처럼 토지개혁을 하라고 충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월남 지도자들과 가톨릭 지도자들은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결국 가톨릭 지주들은 땅 문서를 쥔 채 베트콩들에게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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