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남긴 최대 업적은 2가지입니다. 5천만 역사에서 처음으로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한 일과 한미 동맹을 성사시켜 훗날에 국가 안보의 기틀을 닦은 업적입니다.
미국이 이전에는 타국과 군사 동맹을 맺은 적이 없습니다. 더욱이나 한국 같은 소국과 군사 동맹을 맺는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한미 동맹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이승만의 국가 백년대계를 생각하는 전략 때문이었습니다.
유엔군 참전으로 전쟁에서 승리할 승산이 없어지자, 소련과 중국 쪽에서 먼저 휴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들은 승산 없는 전쟁에서 가능한 한 실리를 챙기고 휴전키를 원하였습니다.
미국과 영국 역시 휴전하고픈 마음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에게는 이승만처럼 자유 진영의 백년 앞을 내다보는 안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휴전 회담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승만은 사생결단하고 휴전을 반대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엔이 무기만 대주라, 우리가 북진하여 통일하겠다고 고집하였습니다.
휴전에 대한 확고한 반대를 미국이 꺾을 수 없게 되자, 미국 측이 휴전 후 한미 동맹으로 한국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약속으로 이승만을 설득하려 하였습니다. 그래서 한미 동맹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한미 동맹이 있었기에, 박정희 시대에 경제 건설도 가능하였습니다. 한미 동맹이 뒷받침되었기에, 한강의 기적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한미 동맹을 흔들려는 인사들이 있습니다. 그들이야말로 역적 중의 역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