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활빈, 두레교회 창립 50주년 기념예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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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교회 창립 50주년 기념예배.

▲활빈교회 창립 50주년 기념예배.

오늘 10월 3일은 활빈교회가 창립된 지 50년이 되는 날입니다. 50년 전에도 10월 3일이 주일이었습니다.

10월 3일이 어떤 날입니까? 개천절입니다. 개천절(開天節)은 우리가 시작된 날입니다. 나라가 시작된 날을 하늘이 열린 날이란 뜻을 담은 개천절이라 지은 것에 우리 겨레의 영성이 담겨져 있습니다.

지구상에는 228개 나라들이 있습니다. 그들 중에 나라가 시작된 날을 개천절, 하늘이 열린 날이라 이름 지은 나라는 우리가 유일한 나라일 것입니다. 활빈 두레운동은 50년 전 개천절이자 주일인 날에 날을 잡아 창립예배를 드렸습니다.

지난 50년 세월 두레·두레선교운동은 온갖 사연을 거치며 지나왔습니다. 좋은 사연들도 있었고 부끄러운 사연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50주년 기념예배가 감동스러웠습니다. 나는 창립자로서 설교를 맡아 50년 전 창립예배 드리던 날에 설교하였던 활빈교회를 세우는 뜻으로 다섯 가지 뜻을 다시 설교하였습니다.

첫째는 가난한 자들을 위한 예수입니다. 활빈·두레운동은 그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온갖 풍상을 겪으며 시행착오를 거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런 중에서도 창립하던 때의 정신인 ‘가난한 자들을 위한 예수’란 주제를 늘 염두에 두어 왔습니다. 활빈·두레운동의 일관된 목표가 빈민, 저임금 노동자, 영세 농민을 위한 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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