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활빈, 두레교회 창립정신 (6) 사회 정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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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두레마을 토종 보리수 나무 열매.

▲동두천 두레마을 토종 보리수 나무 열매.

1971년 내가 30세 나이 때 활빈교회를 창립하였습니다. 10월 3일 오후 3시였습니다. 창립예배 설교에서 빈민촌에서 교회를 창립하는 5가지 정신을 설교하였습니다. 앞의 글에서 4가지를 소개하였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다섯 번째 정신입니다. 바로 사회 정의를 실천하는 교회가 되자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지니는 특별한 전통이 사회 정의의 실천입니다. 바로 예언자들의 전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시기 700여 년 전에 아모스란 예언자가 활약하였습니다. 그는 목숨을 걸고 사회 정의를 부르짖은 예언자였습니다. 그는 아모스서 6장 24절에서 말했습니다.

“오직 정의를 강물 같이 공의를 개울물 같이 흐르게 하라”.

성경적 윤리의 두 기둥이 있습니다. 첫째가 사랑입니다. 둘째가 정의입니다. ‘정의와 사랑’ 이 2가지를 바탕으로 삼아 펼쳐지는 성경적 윤리가 성경적 역사의식의 기본입니다.

기독교의 자랑스런 전통이 역사의식입니다. 한국교회에 가장 취약한 부분이 역사의식의 결여입니다. 그래서 활빈교회와 두레교회의 창립정신에 역사의식의 실천으로서 사회 정의의 실현을 강조하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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