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운동은 4가지 정신을 바탕으로 합니다.
1) 바닥 정신
2) 창조 정신
3) 개척 정신
4) 공동체 정신
바닥 정신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기초를 중요시하는 정신입니다. 세상만사가 다 그러하듯이 먼저 바닥, 즉 기초를 튼튼히 하는 데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기초가 튼튼치 못한 건물이 무너지기 쉽듯이, 바닥인 기초 실력이 탄탄하지 못한 학생은 성적의 향상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학생들의 기초 실력을 탄탄히 다져나가려면, 초등학생 시절부터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먼저 갖추어져야 할 것이 그렇게 준비된 교사입니다.
모든 교육 혁명은 교사로부터 이루어집니다. 교사들이 학생 한 명에 대한 정성과 배려와 보살핌이 지극한 때에 학생들이 평생을 좌우할 기초가 닦여집니다.
그리고 두레교육에서 바닥을 튼튼히 하는 기초에는 4가지가 있습니다.
첫째가 체력입니다.
체력이 국력이다는 말도 있듯이, 튼튼한 체력의 기초가 뒷받침되지 못하면 기초 공사가 약한 건물과 같습니다. 그래서 두레학교는 매일 1시간 체육 혹은 체력 단련을 실천합니다.
둘째는 정서적인 안정감과 정신력의 기초입니다.
요즘 일반 학교에서 학생 10명당 한두 명은 정서적인 불안정인 ADHD 증상에 걸려 있습니다. 유아기로부터 TV나 핸드폰 등에 과도하게 노출된 탓입니다.
그래서 바람직한 교육은 초등학교나 유치원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학생들이 조숙해서 중학생이 되면 이미 늦은 감이 있습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은 바른 교육의 기초가 되어져야 합니다.
셋째가 신앙입니다.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앙생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신앙 교육 역시 어린 나이에서부터 기초를 닦아 나가야 합니다.
넷째는 지식과 판단력과 생각하는 능력입니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어린 나이로부터 길러 나가야 합니다. 사고력, 판단력, 창의력을 높여 나가는 교육을 바닥에서부터 길러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