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두레정신과 두레교육 (3) 개척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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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글로벌아카데미 미국 캠퍼스.

▲두레글로벌아카데미 미국 캠퍼스.

지난 글에서 두레정신으로 4대 정신으로 ①바닥 정신 ②창조 정신 ③개척 정신 ④공동체 정신을 소개하였습니다. 바닥 정신과 창조 정신에 대하여는 지난 글에서 설명하였습니다.

오늘은 개척 정신에 대하여 쓰고자 합니다. 이 시대에 개척 정신이 특별히 요청되는 것은 지금 한국의 교육 현장에서 개척 정신이 너무나 약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적인 예로 몇 해 전 9급 공무원 2300명을 뽑는 선발 시험에 무려 이십칠만여 명이나 응시하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개척자로 미래에 도전하지 못하고 안정된 자리라 하여,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나라의 미래를 어둡게 합니다.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에 지하자원이 없는 나라입니다. 유일한 자원이 사람뿐입니다.

그러기에 사람들이 개척 정신과 창조 정신으로 미래에 도전하여 나가야 밝은 미래가 열립니다.

나는 지난 주일 주일 예배를 마친 후 저녁 비행기로 미국으로 갔다가 토요일 저녁에 돌아왔습니다.

미국에서도 날마다 꽉 짜인 일정을 따라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주일 예배를 지장 없이 드릴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그 나라는 국토는 넓고 지하자원은 풍부합니다. 석유만 하더라도 500여 년 쓸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서부의 명문 대학인 스탠포드 대학 가까이에 실리콘 밸리가 있어 숱한 젊은이들이 미래의 산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서울대학교 곁에 신림동 고시촌이 있어 숱한 젊은이들이 고등 고시, 공무원 고시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이 두레 교육만큼은 자라는 세대들이 개척 정신과 창조적인 기상을 품고 미래에 도전하게 하는 교육을 실천하여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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