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려면 사랑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랑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받는 사랑과 주는 사랑 두 가지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사랑의 본질에 대하여 그릇 생각합니다. 사랑의 본질이 주는 것임에도 사랑을 받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이 쓴 〈사랑이란 무엇인가?〉는 책이 있습니다. 사랑의 본질에 대하여 짧고 명확하게 설명한 책입니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에 대하여 밝혀 줍니다.
첫째, 사랑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훈련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할 수 있는 인격과 됨됨이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사랑은 주는 것이요 베푸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란 점입니다.
셋째, 상대에 대한 깊은 이해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주는 데서 행복에 이르는 것이거늘 사람들은 받기에만 갈급하니 행복에 이를 수 없게 됩니다.
사랑은 훈련이란 대가를 치러야 주어지는 것이거늘, 사람들은 아무런 값을 치름 없이 이루려 하니 행복에 이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