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네 나라가 분단되었습니다. 베트남, 독일, 예멘, 오스트리아, 그리고 한국입니다. 다른 세 나라는 이미 통일을 이루었습니다. 불행하게도 한국만 분단국으로 남아 있습니다. 유일한 분단국입니다.
생각할수록 분하고 원통한 일입니다. 이제는 더 기다릴 수 없습니다. 모든 민족적 역량과 전략과 지혜를 동원하여 10년 안으로 통일한국을 성취하여야 합니다.
이미 여러 석학들이 2030년 어간까지 통일을 이루게 될 것이란 의견을 밝히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사가 조지 프리드먼 박사입니다.
그는 통찰력 있는 미래 예측으로 90%의 적중률을 올리고 있기에, 세계의 지도자들은 그의 미래 예측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는 통일한국 시대를 확실하게 언급합니다. Korea는 2030년까지 통일을 이루고, 그 후 국력이 상승하여 옛 고구려 땅을 회복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그런데 최근 국내외 정세가 수상합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러시아, 일본이 한국 문제를 주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 CIA 책임자가 서울을 다녀가는가 하면, 미국 정보 외교 관계의 고위층 인사들이 비공개로 한국을 다녀가곤 합니다.
한반도의 미래를 두고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우리들은 이런 움직임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발맞추어, 최근 한반도 문제에 대한 특별한 글이 미국의 Foreign Affair지에 실렸습니다. 발표자는 전 주한 미군 사령관이었던 빈센트 브룩스 장군입니다.
그 글의 핵심은 한미 동맹에 북한까지 참가시켜 남북미 협력 관계를 이루자는 안입니다. 종래의 통일 방안들과는 다른 획기적인 변화입니다.
북한군 120만은 압록강, 두만강 국경으로 배치되어 중국을 견제하고, 남한군 60만은 서해안, 남해안으로 이동 배치하고, 남북 휴전선 일대에는 미군이 주둔한다는 안입니다.
남북이 FDA를 맺어 북한 안에 개성공단 같은 산업기지를 세워 북한의 노동력으로 중국제보다 더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여 미국 시장과 유럽 시장에 진출케 한다는 안입니다.
문제는 이런 방안이 브룩스 장군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미 국무부가 깊이 관여하여 논의 중인 안이란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