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국 시대를 열어나감에 가장 먼저 필요한 사역이 이미 남한에 와 있는 탈북 동포들을 돌보는 일입니다.
지금 남한에는 대략 3만 5천에 이르는 탈북민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10만에 이르는 탈북민들을 확보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 10만의 탈북민들을 제대로 대우하고 제대로 훈련하여 통일 일꾼으로 활용하여야 합니다.
그들이야말로 두고 온 고향으로 되돌아가 통일한국 시대를 달성함에 준비된 일꾼들입니다. 그간에 먼저 온 탈북민들 중에는 남한에 정착함에 성공한 인재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점차 늘어날 것입니다.
그들이야말로 통일 작업에 헌신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들입니다. 그들을 중심으로 여러 갈래로 산만하게 흩어져 있는 탈북민 단체들을 하나로 엮어야 합니다.
기존 조직들이 각자 자기 조직을 지키되 서로 연대하여 큰일을 도모함에 힘을 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레마을에서 탈북 가정 자녀들을 위한 수련회를 몇 차례 개최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이 두레마을에 올 때는 마치 패잔병처럼 풀이 죽은 모습으로 왔습니다. 수련회 기간 동안 그들이 왜 남조선에 오게 되었는지를 신앙적으로 깨우쳐 줍니다.
남조선에 곁방살이 하러 온 것이 아니라 여기서 훈련받고 실력을 길러 북한 동포들을 해방시키는 일에 사명자로 온 것임을 깨우쳐 줍니다.
그리고 평양서 온 소년에게는 너가 장차 평양 시장 될 사람이라 일러주고, 함경도에서 온 젊은이에게는 너가 함경도 도지사가 될 인재라 깨우쳐 주고 사명감을 심어줍니다. 그렇게 며칠을 지나고 되돌아갈 때는 그들의 눈빛이 생기가 돌고 발걸음에 힘이 있게 갑니다.
이런 일을 탈북민 전체에게 꾸준히 실시하여야 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신다 하였습니다. 이런 작은 시작이 통일한국 시대란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