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들을 땐 즐겁지만, 말씀대로 살려면 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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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119-5] 주의 말씀의 맛이 어찌 그리단지요?

▲ⓒ픽사베이

▲ⓒ픽사베이

시편 119편 89-112절 강해

요절: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103절)”.

성경 말씀은 최고의 요리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만드신 음식입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만이 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장하는 사람, 열심히 일하는 사람만이 그 달고 오묘한 말씀의 맛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하여 성경말씀의 단맛을 느끼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굳게 섰습니다

89-91절을 보면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서 있습니다. 주의 성실하심에 대대에 영원히 이릅니다. 성실하다는 뜻은 신실하다, 진실하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거짓이 없이 진실합니다. 주님 말씀은 말씀대로 다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이 세상에 하늘과 땅은 영원할 것 같지만, 어느날 이 하늘과 땅도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고 영원히 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늘에 영원히 굳게 서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천지는 없어져도 말씀은 없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2. 고난 중에 말씀의 맛이 있습니다

92-95절을 보면 이 세상은 악합니다. 우리의 육신이 약합니다. 이런 세상에 말씀대로 살면 자연히 핍박을 받습니다. 육신의 고통이 따릅니다.

바울도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시인은 말씀대로 살면서 고난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는 고난으로 멸망할 것 같았습니다.

생명이 끊어질 것 같은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때 말씀이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시인은 말씀이 주는 즐거움으로 고난을 극복하였습니다.

시인은 주의 법도들이 너무나 즐거워 주의 법도를 영원히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주의 법을 기억하니 말씀이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말씀의 기쁨을 아니까 고난이 별것이 아니었습니다. 시인은 만약 주의 법이 그에게 즐거움이 되지 않았다면, 그는 고난 중에 멸망하였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시인은 자신을 주의 것이라고 소개합니다. 시인은 자신이 하나님의 것이니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악인들이 자신을 멸하려고 엿보는데서 구원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면서, 자신이 한 가지 일을 합니다. 그는 위기의 순간에 주의 법도들만을 찾고, 주의 증거들만을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위기의 순간에 주님의 말씀만을 굳게 잡았습니다. 그는 말씀만을 생각하며 구원을 기다립니다.

3. 사랑하는 주의 말씀을 되새김질합니다

96-100절을 보면, 시인이 보니 세상에 완전한 것이 다 끝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 계명은 심히 넓고 끝이 없습니다. 주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그는 영원한 주의 법을 심히 사랑하였습니다.

시인은 고백합니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상대방을 사랑하면 그 편지도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보낸 편지는 달콤하게 다가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사랑합니다. 그 말씀이 달콤하게 다가옵니다. 그는 돈보다 말씀을 더 사랑하였습니다.

시인은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여, 말씀을 묵상하면 밤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우리가 첫사랑을 하면 그 사람이 보낸 연애편지를 읽습니다. 읽고 또 읽습니다.

시인은 주의 법을 사랑하여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립니다. 읊조린다는 말은 주의 법을 깊이 묵상한다는 말입니다.

그는 주님의 말씀을 외우고 반복하여 묵상하였습니다. 말씀을 자원함으로 즐기는 것입니다.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을 그대로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시인과 항상 함께할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도 자녀도 항상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의 계명들이 항상 시인과 함께 하였습니다.

그는 항상 말씀을 묵상하므로, 말씀이 항상 함께 하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그가 잠을 잘 때도 말씀은 함께 하십니다. 그가 길을 걸을 때도 말씀은 함께 하십니다. 주의 말씀은 시인과 함께 하여 시인을 도와줍니다.

말씀들이 시인을 원수보다 더 지혜롭게 합니다. 그가 말씀을 사랑하자, 그의 명철은 앞서 배운 스승보다 나았습니다.

말씀이 세상의 지식보다 지혜롭게 합니다. 주의 법도를 지킴으로 그의 명철함이 인생을 오래 살은 노인보다 나았습니다.

4. 말씀이 꿀보다 더 다니이다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101-103절)”.

시인은 주의 말씀을 읊조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랑하므로 지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시인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않았습니다. 주께서 그를 가르치셨으므로 주의 규례들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려면 발을 금해야합니다. “우리의 신발은 나의 가는 길을 알고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발을 움직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면 그 길을 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치 않으면 그 길을 가지 말아야 합니다.

시인이 고난 중에 주의 말씀을 사랑하자, 주의 말씀의 맛이 너무 달았습니다. 그래서 고백합니다. “주의 말씀 맛이 내게 어찌 그리단지요?” 그의 입에는 꿀송이보다 더 달았습니다. 꿀송이는 당시 가장 큰 기쁨을 주던 것입니다.

신혼을 ‘허니문’이라고 합니다. 꿀 같은 날이라는 뜻입니다. 신혼부부가 사랑할 때 꿀맛 같은 행복을 느낍니다. 시인은 신혼부부같이 하나님과 첫사랑으로 사랑하며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때 꿀송이같은 말씀의 맛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말씀이 보리밥 같다고 합니다. 입맛을 잃은 사람은 말씀이 소태같이 쓰게 느껴집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식은 사람입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병든 사람입니다. 성장이 멈춘 사람입니다.

5. 말씀이 내 발에 등입니다

104-106절을 보면, 말씀은 이렇게 말씀을 달콤하게 받는 자에게 명철을 줍니다. 그는 주의 법도들로 말미암아 명철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주님이 주신 지혜의 말씀으로 모든 거짓행위를 미워합니다. 그는 하니님의 말씀에 지배를 당하였습니다.

말씀의 달콤함을 맛보면 담배의 맛이 쓰게 느껴집니다. 술이 독약과 같이 다가옵니다. 말씀으로 인하여 좋아하던 게임도 하기 싫어집니다. 음란한 것은 마음으로 미워합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을 때는 칠흑처럼 어두웠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등을 들고 다녔습니다. 등으로 발을 비추고 어둔 길을 걸어다녔습니다. 조금 지나서는 전지를 비추고 다녔습니다. 지금은 자동차를 타고 밤에도 다닙니다. 헤드라이트가 빛을 비추어주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어둔 밤과 같은 세상을 살아갑니다.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이 그의 어둔 길을 비추어주었습니다. 주의 말씀은 그의 발에 등이요 그의 길에 빛이십니다.

6.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107-108절을 보면, 시인이 악인들에게 받는 고난이 매우 심하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주님께 자원 제물을 드립니다. 자원 제물은 자원하여 드리는 감사의 제물입니다.

그는 고난이 자신을 연단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시인은 고난 중에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먼저 기뻐하고 감사하였습니다. 그는 주의 말씀대로 자신을 살아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살립니다. 말씀대로 고난 후에 부활의 영광을 보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는 주님께서 공의대로 악인이 심판받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 승리를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그는 말씀을 굳게 잡고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말씀을 통하여 마음에 근심이 다 사라졌습니다. 이미 응답 받은 것으로 알고 감사합니다.

시인은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다고 합니다. 악인들이 시인을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습니다. 그는 위기의 순간에 주의 말씀을 잡았습니다. 그는 주의 법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위기의 순간에 빛이요. 등불이 되시는 주의 법도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습니다. 빛이 되시고 등불이 되시는 주님의 말씀이 항상 위기 가운에 있는 그를 올무에 빠지지 않게 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111-112절을 보면 시인은 주의 증거들을 영원히 자신의 상속 재산으로 삼았습니다.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재산이었습니다. 재산이 즐거움이 되듯이 주의 증거가 그에게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시인은 주의 율례들을 영원히 행하려고 그 마음을 기울였습니다. 주의 말씀은 입에서는 달지만 배에서는 씁니다.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는 즐겁지만, 말씀대로 살려면 고통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마음을 기울였습니다. 그때 말씀이 그를 살아나게 하였습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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