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통일한국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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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두레마을 둘레길.

▲동두천 두레마을 둘레길.

예수님 당시에 유대 땅에는 3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과거지향적인 사람들인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항상 모세에 매여 모든 가치 판단을 모세의 기준에서 내리는 과거형 사람들이었습니다.

둘째는 현실 영합적인 사두개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의 기준은 현실적인 이해타산이었기에 로마 식민지 지배하이면서도 이권 있는 자리는 그들이 차지하였습니다.

셋째는 미래지향적이었던 예수의 제자들이었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기득권과는 전연 관계없는 보통 사람들이요, 바닥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는 그런 사람들 12명을 모아 그들에게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하였습니다. 땅 끝은 미래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그들 12명의 제자들 중에는 땅 끝이 어디인지를 아는 사람들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지리책을 본 적도 없고 해외여행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지닌 힘은 이런 미래지향적인 가치관과 사고방식에 그리고 그런 비전에 있습니다. 오늘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바로 ‘미래지향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이요, 바람직한 미래를 향하여 자신을 던지는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우리 민족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통일한국, 선진한국이란 미래입니다. 휴전선의 철조망이 없어지고 지뢰가 제거되고 통일한국을 이루어 그 통일한국이 유사 이래 처음으로 세계의 선진국으로 솟아오르는 비전입니다.

이 비전을 위하여 한국의 크리스천들은 고민하여야 하고 기도하여야 하고 그리고 행동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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