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산삼, 코로나 시대 면역력 키워 주는 탁월한 약재”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산초당, ‘국내 유일’ 흑삼으로 제조 가능한 ‘흑삼보주’ 출시

▲산초당 남궁일용 대표. ⓒ산초당
▲산초당 남궁일용 대표. ⓒ산초당

강원도 광덕산(1,049m) 줄기에서 뻗어내린 철원의 상해봉(933m)이 상해계곡의 주산이다. 이 계곡 끄트머리 부근 해발 700m 지점에 농업회사법인(주) 산초당이 자리잡고 있다. 

산초당 남궁일용(76) 대표이사는 산초당을 에워싸고 있는 300만여 평에 20여 년 동안 매년 15~20만 개 삼의 씨나 모종을 파종하고 있다. 산양삼은 깊은 산속에서 삼이 자라기 적합한 환경(온도, 습도,토질, 음지의 정도, 특히 소나무와 활엽수, 떡갈나무 등)에 삼의 씨나 모종을 파종해 자연 산삼에 가장 가깝게 자생하는 삼이다.

산양삼에 함유된 사포닌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자연에 방치된 채 자란 진짜 산양삼은 연수가 오래돼도 몸통의 크기가 인삼처럼 약통이 굵고 잔뿌리가 무성하지 않지만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료나 농약을 뿌리지 않아도 산양삼은 자란다. 해묵은 산양삼일수록 그 가치가 올라간다.

국내 유일 ‘흑삼주’ 출하

▲산초당에서 제조한 흑삼보주.  ⓒ산초당
▲산초당에서 제조한 흑삼보주. ⓒ산초당

‘동의보감’에서는 인삼에 대해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은 없다. 일명 ‘신초’라고도 하는데, 사람의 모양처럼 생긴 것이 효과가 좋다”고 설명한다.

삼밭에서 바로 캔 것을 수삼이라고 하고, 겉껍질을 벗기거나 벗기지 않고 햇볕에 말린 것을 백삼, 인삼을 2번 쪄서 말리면 삼이 붉은 색으로 변하여 홍삼이라고 한다.

인삼을 찌고 말리면 색이 붉게 변하면서 쓴맛이 빠지고 인삼의 단맛이 강해진다. 이 과정에서 홍삼은 백삼에 없는 황산화 작용 성분인 말톨과 다양한 아미노산, 유기지방산 등 몸에 유익한 새로운 생리활성 성분들이 생성된다.

그러나 흑삼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잘 모른다. 인삼의 종착지는 결국 흑삼이다. 색깔이 붉은 색에서 검게 변해 흑삼이라고 한다.

흑삼은 흔히 9번 쪄서 9번 말린다는 뜻의 9증9포라고 한다. 손이 많이 가는 흑삼은 숙성과정이 길고, 중량이 5분의 1로 줄어들지만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20배 가량 높아져 인삼으로서는 최고의 부가가치를 지닌다.

흑삼에는 기존 홍삼대비 항암효과가 뛰어난 진세노사이드 RG3(항암, 기억력 개선, 항당뇨등에 도움) 외 RG5, RK1(항암, 기억력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 등에 도움) 등 특정 사포닌이 함유돼 있다.

이렇게 귀한 흑삼을 원료로 전통주를 내리는 곳은 전국에서 남궁 대표의 산초당 뿐이다. 남궁 대표는 흑삼을 원료로 한 ‘흑삼보주’를 개발하게 된 동기에 대해 “산양산삼주는 산양삼을 통째로 넣어서 만든 술인데, 산양삼의 잎이 새파랄 때만 가능하다. 계절이 바뀌면 산삼주를 생산할 수 없어 궁리 끝에 흑삼을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흑심보주는 철원오대쌀로 막걸리를 빚어서 이를 증류하여 얻은 60도짜리 증류주에 넣어 추출해 낸 술이다.

현재 375ml 주병에 담은 21% 흑삼보주, 500ml에 담은 25% 흑삼주, 700ml 주병에 담은 40% 흑삼주 등 흑삼주는 3가지다.

흑삼주를 시음한 이들은 공통적으로 흑삼주 특유의 풍미와 향취, 독특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음복할 때 목넘김이 깨끗하고 뒷맛이 깔끔하다”, “인공감미료를 쓰지 않은 증류주라 숙취해소가 빠르고 뒤끝이 깨끗하다”고 했다.

산초당 산양삼은 예전부터 가꾸어 온 산양삼에서 채취한 씨를 뿌린 것으로, 장뇌삼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 산양삼은 삼림 속에서 사람의 도움 없이 천연적으로 자라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는 산삼과 약효가 동일한 산양삼을 얻기 위해서다.

산양삼을 약효면에서 비교하면 산삼이 우위에 있겠다고 하겠으나, 산삼에 버금가는 매우 귀한 삼이다.

산양삼주에는 5년 근 산양삼 한 뿌리가 들어가 산의 정기를 고스란히 담은 명품전통주이다. 알코올 도수 25%와 40%가 있다.

산초당 산양산삼은 무농약, 무비료로 지배하는 것이 특징으로 산림청한국임업진흥원의 품질 인증을 받았다.

남궁 대표는 “생삼을 오래 보관하는 것보다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제일 좋다. 보관하기 위해서는 이끼와 함께 냉장고(온도1~6도)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산야초 발효 효소액

▲산야초(좌)와 산양산삼엑기스 파우치 세트(우).

▲산야초(좌)와 산양산삼엑기스 파우치 세트(우).

깨끗하고 물 맑은 상해계곡 깊은 산속에서 자란 약초를 장인이 직접 채취하여 전통 옹기 항아리에 넣어 땅굴에 묻어 1~3년 발효 숙성시킨다.

산야초의 신비한 효능을 그대로 간직한, 자연이 준 건강한 음료다. 깊고 높은 산 속의 기운을 받고 자란 60여 가지 이상의 산야초로 만든 산초당의 효소는 생명 활동에 필요한 미네랄, 비타민, 효소를 충분히 함유하고 있으며,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비만과 노화방지, 소화와 영양분의 흡수를 도와 현대인을 질병에서 자유롭게 해준다.

산야초 발효효소 발효원액 50ml를 시원한 물 반 컵(150ml)에 희석하여 식전에 1일 3회 마신다.

또한 산야초 발효효소에 산양삼액을 가미해 만든 산양산삼엑기스는 음용하기 쉽게 파우치로 만들어 제공되고 있다.

산초당은 이름 그대로 산에서 사는 약초를 갖고 건강식품, 효소를 만드는 곳이다. 산초당은 상해계곡 가운데서도 가장 깨끗하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위치해 있어 민박, 캠핑이 가능하다.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3대 명제가 자연, 안전, 건강인데 이를 모두 갖춘 곳이 산초당이다.

특히 산초당에서는 토종닭도 기르고 염소도 기른다. 그뿐 아니라 송어도 기른다. 도시에선 쉽게 맛보기 힘든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때묻지 않은 숨겨진 보물이 많은 곳이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 한번 다녀간 이들의 입소문으로 알려진 곳이다.

특히 한여름에는 서늘한 계곡(얼음물보다 찬 물)과 걷기만 해도 치유를 얻게 된다는 눈이 시리도록 푸른 자연 휴양림과 함께 있어, 산초당 남궁 대표는 이곳을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꿈도 갖고 있다.

앞으로 산초당에서는 전 세계의 1%만 접할 수 있는 명품 ‘산양산삼정’을 개발하여 곧 출시할 계획이다. 그는 “산양산삼정이 세계로 수출되면 외화 획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010-3229-5022/010-5417-7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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