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생명론자 된 ‘美 낙태 산업의 아버지’, 생전 부탁은…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자신이 낙태 운동 과정서 썼던 속임수 알려 달라 해

ⓒUnsplash/Hu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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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운동의 핵심 설계자이자 낙태 의사로 악명 높았던 고 버나드 네이선슨 박사의 생전 메시지가 친생명운동가들에 의해 재조명받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최근 테리 베틀리 작가는 미 사우스 플로리다에서 열린 친생명 행사에 참석해, 과거 네이선슨 박사를 만난 후 자신의 삶의 궤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네이선슨 박사는 그녀에게 자신이 미국에서 어떻게 일련의 속임수를 통해 낙태 운동을 했는지 (세상에) 알려 달라고 부탁했고, 이후, 그녀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호세아 4:6)’는 성경구절을 바탕으로 ‘호세아 이니셔티브’(Hosea Initiative)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그녀는 “버나드 네이선슨 박사는 단순히 많은 낙태주의자 중 한 명이 아니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한 가지는, 그가 미국 낙태 산업의 아버지라는 사실이다. 외래, 당일 수술 서비스 등에 대한 아이디어는 그가 주도한 꽤 새로운 개념이었다. 소위 ‘임상학’을 미국 전역에 추진하자는 의견이었다”고 했다.

네이선슨 박사는 낙태왕이었고, 낙태 산업의 설계자였다. 그는 낙태죄폐지전국협회(NARAL)을 공동 설립하고, 실제로 약 75,000건의 낙태를 수행하거나 감독했다. 그런데 무신론자였던 그가 가톨릭 신자로 개종한 후 ‘Aborting America’라는 책을 썼고, 영화 ‘The Silent Scream’도 제작했다. 최근에 개봉된 영화 ‘Roe vs Wade’에서는 낙태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그의 관점에서 들려준다. 그는 “영화 전체를 살짝 엿보았다. 난 책상에서 두 시간 동안 넋을 놓고 그 모든 것을 지켜보았다’고 했다.

베틀리 작가는 “네이선슨 박사가 미국인과 법정을 속이기 위한 8가지 선전을 시작한 이후, 그는 결국 100% 친생명론자가 됐다. 그리고 1996년 12월 8일 하나님의 자녀가 됐다. 이는 모든 미국인들이 알아야 할 이야기”라고 했다.

네이선슨 박사는 개종 후 세인트루이스 페트릭대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책 ‘Abortion Paper’에서 “나는 미국에서 도덕적인 폭력배 군정이 헤아릴 수 없는 차원의 악을 강요하고, 꽃에도 그 악을 계속 허용하면서 그 자체로 치명적인 유산, 천 년의 수치심을 만들어 낸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베틀리 작가에 따르면, 네이선슨 박사가 사용한 전략의 요점의 첫 번째는, 바로 ‘선택’이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논쟁의 프레임을 짜는 것이었다. 그리고 복잡한 미디어를 이용했다. 그는 대부분의 기자들이 젊고 여성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모든 것을 말하면 그들은 그가 말하는 모든 것을 믿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그녀는 “네이선슨 박사는 그들에게 조작된 사실, 즉 거짓말을 전했다. 매년 백만 명 이상의 여성들이 어두운 골목에서 낙태 수술을 받고 있으며, 매년 5천 명에서 1만 명의 여성들이 합병증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뻔뻔한 거짓말이었다”고 했다.

이어 “네이선슨은 미국인들의 60%가 낙태의 합법화를 원한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나 실제 비율은 1%의 10분의 1이었다”고 했다.

그녀는 “또 다른 전락은 거짓말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진실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가톨릭 전략’을 실행한다. 이 전략의 전반적인 목표는 낙태 산업에 있어서 주요 적들을 무력화하고 분열시키는 것이다. 여기에는 낙태를 지지하는 가톨릭 정치인들에 대한 대규모 지원도 포함돼 있다.

베틀리 작가는 “이 거짓말들 중 많은 것들이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미국은 낙태 산업 상품도 팔고 있다. 우리는 슬프게도 너무 많은 미국인들이 생각없이 그들을 믿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네이선스의 마지막 조언은 ‘서로 사랑하라’는 말이었다. 낙태는 사랑이 아니다. 살인을 멈춰야 한다. 세상은 더 많은 사랑을 필요로 한다. 이 이야기를 들으니 ‘진실이 여전히 신발을 신는 동안 거짓은 세계를 반 바퀴 돈다’는 말이 생각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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