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선교운동은 2022년 내년에는 일 년간의 사역 목표를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읍시다’로 정하였습니다.
두레운동은 내년이면 51년째를 맞습니다. 지난 50년간을 돌이켜 생각하면 감회가 깊습니다. 그 험한 길을 어떻게 헤치며 오늘에까지 이르렀는가 하는 감회가 깊습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이 나의 미숙함과 허물을 덮어주시고 오늘에 이르게 인도하여 주셨구나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런 생각의 바탕 위에서 내년의 사역 지침을 그렇게 정한 것입니다.
이제는 뿌리를 내릴 때가 되었습니다. 그간의 간난신고가 밑거름이 되어 이제는 터를 잡고 뿌리를 내릴 때가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이사야서 11장에는 하나님의 일이 자라가는 과정을 4단계로 일러 줍니다.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이사야서 11장 1절)”.
1. 첫 단계는 싹이 트는 단계입니다.
2. 두 번째 단계는 뿌리를 내리는 단계입니다.
3. 줄기 뻗는 단계입니다.
4. 마지막 단계인 4번째는 열매 맺는 단계입니다.
내가 미숙하여 50년간 엎치락뒤치락하다, 이제사 겨우 싹을 틔운 1단계를 이루었습니다. 내년 2022년부터 뿌리내리려 합니다.
뿌리 내릴 장소를 찾았습니다. 동두천 쇠목골 골짜기입니다. 쓸모없는 돌산 8만평이 뿌리 내릴 터전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리는 바는 앞으로 10년을 더 일할 시간을 주시기를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뻗어 열매 맺기까지는 10년이 필요할 것 같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