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두레마을의 농업 (11) 산지농장을 개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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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두레마을 산지농장 개간.

▲동두천 두레마을 산지농장 개간.

어제 오늘 차가운 날씨를 무릅쓰고 두레마을 산지농장을 개간하는 작업에 열중하였습니다. 옛날 화전민들이 농사 짓다가 떠나버린 산이어서 지목이 농지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나무를 베어내고 농토로 가꿀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를 무릅쓰고 열심히 톱질하노라면 온몸에 원기가 솟고 추위를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산지농장 개간이 좋은 점은 나무를 베어내고 포크레인으로 땅을 고르다 보면 토양 성분이 뛰어나게 좋은 점입니다.

오랜 세월 낙엽이 쌓이고, 쌓여진 낙엽이 부식되어 검은 색깔의 흙이 층층이 쌓이고 낙엽이 부식이 되어 자연농업이 갖추어야 할 가장 좋은 조건의 흙이 됩니다.

이렇게 겨울 동안 밭을 일군 후에 봄이 되면 주위에는 사과, 밤, 포도 같은 과수나무를 심고 밭에는 감자, 배추, 들깨, 참깨 등을 심을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들깨를 많이 심을 작정입니다. 들깨는 오메가3 원조 격인 작물이어서, 많이 길러 들깨기름을 생산하여 두레가족들의 건강에 이바지하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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