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설 기차표 예매, 연휴의 편안함은 KTX로… 5대 성공 노하우

인터넷뉴스팀 기자  dwlee@chtoday.co.kr   |  

▲접속대기 안내 화면. 여기서 ‘새로고침’을 눌러선 안 된다. ⓒ코레일 캡처

▲접속대기 안내 화면. 여기서 ‘새로고침’을 눌러선 안 된다. ⓒ코레일 캡처

1월 12-13일 이틀간 오전 7시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와 지정된 역 창구 및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2021 설 명절 기차표(열차표) 예매가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예배는 온라인에서만 진행된다. 이에 PC와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들은 전날인 11일 이미 예매를 선착순 1천 장 진행했다. 12일은 경부선과 경전선과 동해선, 13일은 호남선과 전라선, 강릉선 등이다. SRT는 18-20일이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창측 좌석만 우선 판매한다. 좌석의 50%까지만 예매가 가능해 더욱 치열한 ‘예매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로 승객이 줄면서 경쟁률도 함께 떨어졌다. 4인 동바넉도 1석만 판매한다.

고유의 명절인 추석과 설, 매년 2회 벌어지는 ‘예매 전쟁’이 끝나면, 한동안 온라인과 SNS에서는 ‘실패담’과 ‘성공기’가 교차 게재된다. 온라인에서 회자되는 예매 성공 비법과 열차표 예매 중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1. 날짜와 시간 미리 메모, 조회 후 예악보다 ‘즉시예약’

순간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접속하기 때문에 예매 사이트 ‘입장’ 자체도 어렵지만, 접속 후 3분 안에 모든 예매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필수다. 신청 횟수도 총 6회에 불과하다. 접속 성공의 기쁨에 취한 나머지, 허둥지둥 하다 보면 3분은 금방 지나간다.

특히 1분간 아무 정보를 입력하지 않으면 자동 로그아웃 처리되기 때문에, 예매 희망 날짜와 시간, 열차 번호를 미리 메모해 두고 '접속' 순간을 기다려야 한다.

접속이 성공하면 로그인부터 해야 하므로, 자신의 멤버십 번호와 비밀번호는 미리 복사해 두는 것이 좋다.

조회 후 예약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즉시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라도 자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시간 또는 열차번호를 메모 또는 암기하는 것이 낫다.

선호하는 시간의 승차권은 조기 마감되므로, ‘플랜 B’나 ‘대안’도 설정해 놓아야 한다.

예매 경쟁이 상대적으로 힘든 경로 회원과 장애인 회원은 전화 접수도 가능하며, 지난 19일 오전 9시부터 미리 예약 접수를 실시했다. 중증장애인 등은 예매 시간도 3분보다 많은 5-30분이 주어진다.

2. 대기자 많아도, '새로고침'은 금물

부여받은 대기 순서에 따라 페이지에 접속되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로그인을 해야 한다. 설사 대기자가 1-2만명이 있더라도, 새로고침하거나 로그아웃하는 순간 대기자는 더 늘어나기 때문에 '참아야 한다'. '닫기' 버튼을 눌러도 안 된다.

원하는 예매 시간이 '매진'인지 여부는 '주요시간별 잔여석 현황'을 통해 대충 파악할 수 있으므로, 예매 1-2순위를 미리 정해놓으면 남아있는 표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 지난 2017년 추석에는 ‘버그’가 발생해 국민들에게 대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3. 7시 정각? 1초 전? ‘클릭’은 언제

인터넷 예매는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7시 정각 1분 내지 30초, 적게는 5초 안에 ‘승부’는 결정된다. 때문에 ‘정각에 접속하면 이미 늦다, 정각 몇 초 전 미리 클릭을 해야 유리하다, 코레일 서버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등 의견이 분분한 상태.

이에 대해 코레일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입장을 밝히면 밝히는 대로 곤란할 것이다. 단 인터넷이 빠른 환경일수록 유리한 것은 사실이어서, 예매일 새벽 PC방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설 예매 당시 ‘1초 전 클릭이 된다’는 풍문이 돌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아무래도 정각이 되는 순간 ‘클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4. 마무리는 결제로! 희망은 남아 있다!

어렵사리 예매에 성공했다면, 반드시 결제까지 마무리하는 게 좋다. 결제는 1월 21일 오후 3시부터 24일 자정까지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예매 취소된다.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결제했다면, '발권'까지 완료해야 한다. 발권하지 않은 표는 출발 15분 전 반환된다.

새벽 예매에 실패했어도, 기회는 남아있다. 물론 남은 표가 많지는 않지만, 예매가 끝나는 13일 오후 3시부터 ‘잔여석’ 예매가 시작되고, 결제 마감일인 16일 자정 이후 실수로 결제하지 않은 이들의 취소 표가 나오면 노릴 수도 있다.

일말의 희망도 있다. ‘예약 대기’를 걸어놓으면 우선적으로 기회가 찾아온다. 대기중이던 표가 SMS를 통해 들어왔다면, 24시간 내에 결제해야 한다.

5. 철도회원 가입은 필수! 인터넷 창도 확인

명절 예매 전용 홈페이지는 코레일 멤버십들(철도회원) 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예매 전 회원번호, 8자리 비밀번호, 이용 방법 등을 확인해야 한다.

뇌병변과 지체 장애인은 사전 여행정보를 미리 저장하고, 예매 당일 불러오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영유아 할인 등이 별도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명절 승차권은 KTX 마일리지, 일반열차 할인쿠폰 적립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중에 하차해도 잔여구간 운임을 반환하지 않는다.

단 인터넷 익스플로러(IE) 7.0 이하, 타 브라우저(크롬, 파이어폭스)인 경우 일부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미리 업그레이드할 필요도 있다.

문의: 1544-7788, 1588-7788
예매 바로가기: http://www.letskor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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