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수도원에서의 10일 금식수련 중 실시되는 거룩한 독서 중에서 첫째 가는 책이 《힐링 코드》입니다. 《힐링 코드》의 내용에 대하여는 어제 글에서 간략히 적은 바입니다.
힐링 코드를 실시하는 요령으로 책의 서두에 별첨 부록 형식으로 도표가 나와 있습니다. 그 요지를 간단히 적겠습니다. 이 설명만으로는 불충분하기에, 관심 있는 분들은 책을 구입하여 전체를 수 차례 정독한 후 실천하기 바랍니다.
먼저 얼굴을 중심으로 하여 4점이 치유 호르몬이 분비되는 부분임을 전제로 합니다. 먼저 마음을 가라앉힌 후에 자세를 반듯이 하고 아래 지적하는 4부분에 양손의 손가락을 하나로 모은 후에 그 지점에서 손가락을 5cm 가량 띄워서 자기치유를 시도합니다. 그 4지점이란 콧대와 후골과 턱 그리고 관자놀이 지점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그들 4지점이 체내에서 치유 홀몬이 분비되는 지점이라 하였습니다. 먼저 콧대 부분은 콧대선과 양 눈썹 중앙이 맞닿는 곳에 양손의 손가락을 모은 자세를 5cm 정도를 띠워 고정시킨 후 자신의 지난 과거사에서 마음과 몸에 상처를 주었던 사건들을 돌이키며 한 가지씩 자백하며 치유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초등학교 때에 친구들로부터 왕따 당하여 억눌렸던 마음을 돌이킵니다. 그날의 상처를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하는 식입니다.
그렇게 치유의 기도를 드린 후에 손바닥을 두 뺨에 대고는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동작으로 후골 바로 위 움푹 들어간 위치에 두 손의 손가락을 대고 같은 동작을 되풀이 합니다.
세 번째는 양 턱뼈의 뒤쪽 아래에 역시 손가락을 오므린 채로 같은 힐링 작업을 되풀이 합니다. 끝으로 관자놀이 양편에 오므린 손가락을 5cm 가량 띄운 채로 지난날의 Trauma를 회상하며 자기치유 작업을 되풀이 합니다.
다시 말하여 이 정도 설명으로는 이해하여 실천하기 어려울 것이므로 책을 구입하여 수차례 정독한 후에 실행할 것입니다. 예상 외로 치유 효과가 뛰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