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금식 기도

|  

▲두레마을 식품공장 기공예배.

▲두레마을 식품공장 기공예배.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상 7장 5-6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 족속의 침략을 당하여 나라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 같이 흔들릴 때였습니다. 영적 지도자였던 사무엘이 백성들을 미스바로 모이게 하여 금식하며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지난날의 죄를 회개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렇게 금식 기도가 끝난 후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져 블레셋 강적을 격파할 수 있었습니다. 금식하며 드린 회개의 기도가 국난을 물리치게 된 것입니다.

비단 한 나라에서만이 아닙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안팎으로 위기에 부딪히게 되었을 때, 자신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극복하여 나가기 어려운 위기에 직면케 되었을 때 금식하며 기도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오지 못하였던 허물을 진심으로 회개하며 기도드리게 됩니다. 그럴 때면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시어 활로를 열어 주십니다.

성경에는 금식 기도의 이야기가 숱하게 나옵니다. 히스기야, 다니엘, 엘리야, 느헤미야, 그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을 때 금식하며 기도하여 활로(活路)를 열어 나간 사람들입니다.

예수께서도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 먼저 광야로 나가시어 40일간의 금식 기도로 시작하셨습니다. 금식하시며 사탄과의 대결에서 승리하신 후에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