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그래함 로츠 “하나님께서 응답하셔”
故 빌리 그래함 목사의 손녀인 레이첼-루스 로츠가 희귀 질환에 따른 심장마비로 입원했다가 최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레이첼-루스 로츠의 어머니이자 빌리 그래함 목사의 딸인 앤 그래함 로츠 여사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이 집에 갈 수 있게 됐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로츠 여사는 딸의 사진을 게재한 후 “이 사진은 딸 레이첼 로츠의 퇴원이 예정된 오늘 일출 시간에 찍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에서 레이첼 로츠는 병원 침대에 누워 일출을 바라보고 있다.
그래함 로츠 여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다! 그분을 찬양하자! 그분은 어려움을 겪을 때 항상 도와주신다”고 증언했다.
이어 “처음 의사들은 레이첼-로츠의 심장마비가 실연증후군(broken heart syndrome)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여겼다. 이는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상황과 극도의 감정으로 발생하는 ‘일시적’ 상태이다. 그러나 공식적인 진단은 더 심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응급실 의료진은 처음 딸이 실연증후군을 앓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심장전문의는 자발적관상동맥절개(Spontaneous Coronary Artery Dissection)라고 진단했다. 이는 매우 심각하며 2번의 심장마비를 초래했다”고 했다.
이어 “어둠 속에서 해가 뜨는 것처럼 하나님의 임재와 자비와 지혜와 평화의 빛이 있었다”며 “레이첼-로츠가 힘과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는 심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