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2040년 미래의 코리아 (4) 한국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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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두레마을 둘레길.

▲동두천 두레마을 둘레길.

앞의 글에서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 지가 2010년에 지적한 2040년경 세계를 이끌어 나갈 선진 4개국에 대한 기사를 소개하였습니다. 그들 4개국들 중 한국이 포함되어 있음을 소개하였고, 한국이 그렇게 될 수 있는 조건 5가지도 적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그들 5가지 조건들 중 마지막인 한국의 Protestant Church, 개신교에 대하여 쓰겠습니다.

한국의 개신교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교회입니다. 한국 개신교가 아시아에서 처음 성공한 교회가 되었다 함은 미래의 아시아를 건설함에 큰 사명이 있음을 일러줍니다.

한국에 개신교가 전파된 것은 한민족이 가장 비극적인 시기에 민족의 희망으로 등장하였습니다. 구 조선 말에 국정은 피폐하여지고 백성들의 삶은 도탄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 시기에 기독교 복음은 민중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신앙으로 등장하였습니다. 일본이나 중국과는 달리 한반도에서 복음이 전파되기는 사회의 가장 버려진 민초(民草)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한국교회는 양반들이나 지식인들이나 사대부들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백정, 북청 물장수, 새우 장수 등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점이 한국 개신교가 성공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온 겨레가 절망적인 좌절에 젖어 있었던 시절에 교육, 의료, 한글 보급, 미풍양속 등을 보급하며 민중들에게 희망을 불러일으킴에서 한국교회는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로 교회는 항일 운동의 근거지가 되었고 기라성 같은 민족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모판이 되었습니다.

그런 전통이 100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어느 땐가부터 그 자랑스런 전통의 맥이 끊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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