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는 미래가 있습니다. 한국교회에는 3가지 큰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복음적인 전통(Evangelical Tradition)이 확실하고 강력한 점입니다.
둘째는 훌륭한 평신도들이 많아 각계각층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 점입니다.
셋째는 양질(良質)의 젊은 목회자들이 많아 헌신적인 목회를 하고 있는 점입니다.
이런 장점들을 밑거름으로 삼아 한국교회는 지금의 답보 상태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약을 할 수 있는 가능성(Possibility)을 지니고 있습니다.
20여 년 전부터 사회와 국가를 주도하는 세력이 사상적으로나 이념적으로 건강치 못한 친북 좌파 세력이 주도하게 되면서 사회 분위기가 서서히 변질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된 데는 보수 우파 세력의 책임이 있습니다. 한국의 보수는 희생하지 않고, 공부하지 않고 나누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수 국민들이 보수 세력에 대하여 실망하게 되고 신뢰하여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 틈새를 친북 좌파 세력이 파고들었습니다. 그들은 촛불 혁명이란 이름으로 집권에 성공하여 나라 살림을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그들의 실책이 있었습니다. 너무 서두른 점입니다.
모든 것이 순탄케 되자, 앞으로도 다 잘 되어갈 것으로 낙관한 듯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너무 서둘렀기에 빈틈이 생기게 되고 약점이 드러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정치학에서는 한 가지 정설이 있습니다.
“보수는 부패와 분열로 망하고, 좌파는 자충수(自充手)로 망한다.”
정권을 잡은 친북 좌파 세력이 너무 서두르다 자충수를 연발한 탓에, 민심 이반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이제 보수 애국 세력이 단합하여 지난날의 과오와 실책을 돌이키고 새롭게 태어나면 나라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한국 보수 애국 세력의 중심에 기독교가 감당하여야 할 몫이 있습니다. 섬기는 마음으로 모든 보수 세력이 대동단결할 수 있게 앞장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