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미군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 역사를 바로 가르쳐야 합니다 (1)

|  

▲두레글로벌아카데미 동두천 메인 캠퍼스.

▲두레글로벌아카데미 동두천 메인 캠퍼스.

우리나라 중고등학교에서 미군은 점령군이고, 소련군은 해방군이라 가르칩니다. 이승만은 친미 부패 정치의 원조이고 김일성은 항일 애국 투사라 가르치기도 합니다. 역사 교육이 이래서는 바른 국가, 바른 시민을 길러낼 수 없습니다.

한국교회는 그간 교회 성장에 몰두하느라 성경적 국가관, 성경적 가치관을 바로 세워 나가는 일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교회도 많이 세워지고 교인 수도 많아졌으니, 이제부터 있는 교인들을 바른 가치관과 국가관으로 잘 가르치고 잘 양육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투자하여야 할 때입니다.

이 분야에 관심을 지닌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생각 외로 많습니다. 다만 개인으로 관심을 가질 뿐이지 조직화되지 못하고 연대를 이루지 못하여,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힘을 발휘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제부터나마 체계적이고 꾸준한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펼쳐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 두레마을에서는 가까이 통하는 사람들과 〈역사 연구 재단〉 만드는 일에 논의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디지털 분야에 〈플랫폼〉이 있어 큰 역할을 하듯이 역사 연구에도 플랫폼 역할을 하는 마당이 필요합니다. 바른 역사 연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모두 결집하여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펼쳐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역사를 연구하고 바른 역사를 세워 나가는 데에는 한국사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교회사, 민족사, 세계사가 균형을 이루어 연구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한국사 교재를 제작하여 학생들로 바른 역사를 배울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나아가 역사를 바르게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길러야 합니다. 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면 큰 업적을 쌓아 나갈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북한 2025 신년경축대공연 김정은

평양 한복판 김정은 앞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 성가 멜로디, 우연인가?

‘우리의 국기’ 연주 중 간주 부분 세계적 성가곡 ‘거룩한 성’ 유사 조옮김해 보면 박자와 음정 일치 표절보단 개사 후 ‘복붙’한 정도 예루살렘 재건 노래한 유명 성가 평양, 동방의 예루살렘 불리던 곳 김정은 등 최고 지도부가 총출동한 북한(조선민주…

복음통일 컨퍼런스 33차

25년 후 기독교 인구 265만 명 감소 예상… 경상도가 감소율 최고

25년 후에는 국내 기독교인의 인구가 지금보다 265만 명 줄어든 56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특히 지방 소멸 위험 증가 속에서 경상도 지역에서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은 21일 넘버즈 272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낼 성경에 사인하는 김진홍 목사.

윤석열 대통령, 옥중에서 성경 읽는다

김 목사 “나도 옥중에서 성경 읽다 영적 체험 尹도 하나님 만나 새로워진 뒤 직 복귀하길” 시편 “여호와께서 붙드심이라” 글귀도 적어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에서 성경을 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가 매일 아침 공…

윤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부의 행태 규탄 기자회견

“윤 대통령 인권 침해 반대… 인권위, 불구속 수사 권고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구속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인권위원회가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불구속 수사를 권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등 40여 개 시민·기독교 단체들은 20…

Carl R. Trueman 칼 트루먼

세상 바꾸려는 비판 이론, 세상 바꾸는 참 복음으로 바꾸자

서던 침례 신학교 총장인 앨버트 몰러는 이렇게 평가했다: “칼 트루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그를 발명해야 했을 것이다.” 재치 있고 탁월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트루먼처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상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찬수 목사

이찬수 목사 “‘유사 내전’이라 할 정도로 대립 심화”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와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15일 ‘지금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역대하 7장 14-15절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