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128]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법
시편 128편 강해
요절: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1절).
계속하여 성전에 올라가는 자의 노래입니다. 시편 127편에 이어, 행복한 가정이 어떤 가정인가 노래합니다. 가정에 주시는 축복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결혼식 하는 부부에게 맞는 시입니다.
성전과 같은 가정을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루어진 가정이요, 하나님이 복 주시는 가정입니다. 개인이나 공동체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가정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정에 복을 주십니다.
1.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는 복이 있도다”(1절).
여호와께서 가문을 세우지 않으면 그 가문은 헛됩니다. 그 가문이 끊어집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에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은 가족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걸어갑니다. 우리가 가정의 가장을 하나님으로 모셔야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고넬료의 가정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의 본보기입니다.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베드로 사도를 모시고 온 집과 친척이 말씀을 듣습니다. 베드로를 통해 하나님 말씀을 듣습니다.
고넬료는 베드로가 오셨으니 잘하였다고 합니다. 온 집안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나님 앞에서 있다고 합니다. 그 가정이 다 성령의 세례를 받습니다.
이런 가정이 아름다운 가정입니다. 온 집안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갑니다. 모든 행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마음껏 복을 주십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주 안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아들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복을 주시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씨가 대적의 문을 얻고 그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브라함은 복덩어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하여 그 가정의 자손 만대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레위 지파는 동족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레위 지파가 하나님을 분깃으로 하는 전임 사역자로 복주셨습니다.
비느하스는 하나님을 경외하여 동족 가운데 죄를 지은 형제를 징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비느하스를 영원한 제사장으로 복주셨습니다.
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복되고 형통합니다
“네가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2절).
하나님을 경외하면, 우선 하나님을 경외하는 본인이 복을 받습니다. 그는 수고한 대로 먹을 것입니다. 수고한 것이 헛되면 불행합니다.
공부를 해도 쓸데없는 공부만 하면 소용 없습니다. 꼭 필요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일을 해도 보람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일생을 잘못 보냈다고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도우시면, 나는 적은 수고를 했는데 큰 열매를 거듭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씨를 뿌렸을 때, 열매를 거듭니다. 나는 모르고 했는데,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수고에 열매가 있는 것이 복입니다.
놀면서 먹는 것이 복이 아닙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일을 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기 원합니다.
하나님은 돈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돈의 의미를 주십니다. 수고해서 얻어야 행복을 얻고 기쁨을 얻습니다. 간직할 수 있고 가치 있게 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돈만 주는 것이 아니라, 의미와 행복까지도 함께 주십니다.
아이들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돈을 줍니다. 방학이 되면 놀고 싶습니다. 부모님은 방학 때 할 일을 주십니다.
예전에는 하루에 가마니 여덟 장을 짜고 놀라고 했습니다. 아침에 넉 장, 저녁에 넉 장 짜고 놉니다. 어린아이는 겨울방학 내내 가마니 짜면서, 아버지가 너무하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고해야 합니다. 수고했다고 하고 선물을 주십니다. 그냥 주는 것과, 수고한 후에 주는 것은 다릅니다.
수고 없이 버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수고 없이 주시는 것은 미신적인 신앙입니다. 수고한 대로 거두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입니다.
온 집안이 수고해야 합니다. 한 사람만 수고하고 다른 사람은 노는 것이 아닙니다. 한창 일할 때는 부지깽이도 일한다고 합니다. 추수를 거둘 때는 온 집안이 일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수고한 만큼 보상해주는 것이 아니라 더욱 풍성하게 복을 주십니다.
이삭이 흉년이 들자 사명의 땅을 떠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땅에 유하면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삭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랄에 남아 농사를 지었을 때, 하나님은 흉년이 드는 해에 백 배나 복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축복하여 주시고 형통하게 하십니다. 그를 통하여 주위 사람들에게도 복을 주셨습니다.
형통하게 하신다는 말은 승리를 주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고난을 감당할 힘을 주십니다. 우리를 지키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의 복이나 형통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길을 가며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3. 경외하는 자는 온 가족이 복을 받습니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3-4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습니다. 포도나무에는 포도 열매가 주렁주렁 맺혀 있습니다.
포도나무는 약합니다. 주위에 버팀목이 있어야 합니다. 포도나무 가지에 포도가 많이 열렸습니다. 결실은 많이 하는데 혼자 버티지 못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버팀목이 되어야 합니다.
포도나무 열매가 열리면 그 향기가 좋습니다. 아름답습니다. 자신의 몸이 견딜 수 없을 만큼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집에 들어올 때마다 포도나무 그늘에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경외하는 여인은 남편의 사랑을 받습니다. 부부의 정이 넘쳐서 튼튼한 자녀를 많이 낳을 것입니다.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을 것입니다. 감람나무는 푸르고 튼튼합니다.
온 가족이 한곳에 모여서 식사를 합니다. 주일날 다 일어나 식사하고 넥타이 메고 예배드립니다. 예배 끝나고 돌아옵니다. 돌아오면 오븐에 고기를 구워 모두 행복하게 먹습니다.
예배 마치면 교회에서 빈둥거려서는 안 됩니다. 교회 마치면 집에 돌아가 가족들이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해 고무 풍선까지 메달고 식사를 합니다. 이웃 사람, 손님까지 초청하여 식사합니다.
미국 어떤 교회 장로가 유학하는 유학생에게 우리 집에 초대하는 영광을 주시겠느냐고 합니다. 온 집안이 식탁에 둘러앉은 모습은 천국과 같습니다. 이렇게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는 가정이 복을 받습니다. 자녀들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랍니다.
감람나무는 열매와 껍질이 사람을 이롭게 합니다. 자녀들이 자기만 위해서 살지 않고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존재로 성장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와 같이 온 가정의 자녀들이 복을 받을 것입니다.
4. 하나님은 시온에서 복을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5-6절).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실 것입니다. 시온에는 하나님의 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이 거하시는 성전에서 복을 주십니다.
가정은 교회에서 평생 복을 받습니다. 가정은 교회와 같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을 오픈하여 성도와 불신자를 섬기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사는 예루살렘도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만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속해 있는 공동체가 복을 받습니다. 그 가정이 속해 있는 교회의 번영을 봅니다. 예루살렘뿐 아니라 온 세계가 복을 받게 하십니다.
교회와 같은 가정은 장수하여 자녀의 자녀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손자를 보는 복을 받습니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있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대대손손이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순종하는 자에게 천대까지 은혜를 주십니다. 이런 가정이 아름다운 가정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영원토록 평강을 주십니다. 교회에 복을 주십니다. 전쟁이 없게 든든히 지켜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복의 근원이 됩니다. 그를 통하여 가정과 교회와 나라뿐 아니라 세계 만국에 영원토록 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주 안에서 서로 순종하고 감사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