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전 들어갈 때, 고난의 의미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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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129] 고랑 파는 것 같은 고통 받을 때, 기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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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9편 강해

요절: “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3절)

오늘 말씀도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저자는 기록되지 않습니다. 이 시편은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가는 사람의 마음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에서 많은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하여 하나님은 더 큰 일을 하셨습니다. 시인은 성전에서 그것을 깨닫습니다. 이스라엘은 많은 고난을 받았고 지금도 고난을 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통하여 더 놀라운 일을 이루십니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나는 역부족이다’, ‘이것 때문에 무너질 것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무너질 것이다’고 말합니다. 시인은 악인을 밭가는 농부와 지붕의 풀을 비유하여 말합니다.

1. 어릴 때부터 여러 번 괴롭혔도다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도다.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1,2절)

성전에 오면서 이스라엘 백성은 깨달음이 생깁니다. 악인은 이스라엘을 여러 번 괴롭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괴로움을 당하였습니다.

원수들은 건국 초기부터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종노릇하였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입성한 후에도 블레셋, 모압, 암몬, 아멜렉, 미디안 등에 의해 고통을 받았습니다.

결국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하여 멸망당하고 남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망하여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2. 등에 고랑을 길게 만들었도다

“밭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3절)

악인을 밭가는 자들에 비유하여 말합니다. 등에 고랑을 내면 어떻게 됩니까? 땅이 안정되어 있는데, 쟁기를 달고 밭을 갑니다. 그러면 안정된 땅이 갈아 엎어집니다. 풀도 쓰러집니다. 깊은 곳에 흙이 위로 나오고 위의 흙은 땅 속에 묻힙니다.

땅의 입장에서는 아픔입니다. 모든 것이 뒤집힙니다. 한바탕 큰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 밭을 악한 자가 갈고 있습니다. 무질서합니다. 혁명적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랑이 고랑 되고, 고랑이 이랑 됩니다. 깊어진 곳이 고랑이고 높아진 곳이 이랑입니다. 밭을 갈 때는 이랑을 갈아서 고랑이 되게 합니다.

사람이 권세를 가지지만,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입니다. 부자가 가난한 사람이 됩니다. 감옥에 간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떵떵거리던 사람이 감옥에 갑니다.

악한 자가 등에 고랑을 팝니다. 내 가치관이 전복되고 질서가 무너집니다. 고정된 것, 안정된 것, 내가 생각해오는 것이 다 무너집니다. 내 자존심이 무너집니다.

하나님은 그곳에 복음의 씨를 심습니다. 갈아엎을 때는 괴로웠으나, 그 후에 영생을 얻습니다. 그 일로 인하여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이 농사를 짓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계획하는 대로 되지 않습니다.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어려운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 일로 중요한 일이 이루어집니다.

어떤 사람이 오억 원을 맡겨놓았다가, 사기를 당하였습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는 나는 부주의함으로 돈을 잃었고 사기친 사람은 인생을 잃었다고 합니다.

잘못은 내가 한 것이라고 합니다. 돈을 잃고 지위를 잃어버린 것만 생각하지 말고, 그 일로 이루어지는 더 큰 역사를 생각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성과 성전을 무너뜨리고 예루살렘을 다 갈아엎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집니다. 고랑을 엎은 것은 씨앗을 심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에 들어갈 때, 고난의 의미를 깨달아야 합니다.

악인들은 이스라엘의 등에 고랑을 팠습니다. 악인들은 이스라엘의 등에 고통과 아픔을 가하였습니다. 이스라엘에 쇠사슬을 매어 억압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로 인하여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나를 괴롭히는 자는 자신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악인들 뒤에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모든 것을 통하여 합력하여 선을 이루셨습니다. 고난을 당한 것이 다 유익하였습니다. 고난 뒤에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과거에는 고통과 근심이 있지만 오늘은 찬송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에 감격합니다.

2절에서 악인이 나를 이기지 못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어릴 때부터 여러 번 이스라엘을 괴롭혔으나, 이스라엘을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많은 고난을 받았으나, 고난을 극복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고난을 받을수록 더욱 강하고 단단해졌습니다. 그들을 괴롭힌 나라는 망했으나 결국은 이스라엘은 독립하고 살아남았습니다.

출애굽기 1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은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했다고 나옵니다. 핍박을 받은 이스라엘이 승리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연단하시고 그곳에서 메시야가 나오게 하셨습니다. 메시야는 사망권세를 이기고 승리하셨습니다.

기독교도 초기부터 많은 괴로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핍박을 받을수록 기독교는 점점 번성하였습니다. 스데반의 순교 후에 기독교는 세계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로마에서 기독교의 핍박을 통하여 기독교는 세계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예수님처럼 고난을 받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합니다.

3. 여호와께서 악인의 줄을 끊으셨습니다

“의호와께는 의로우사 악인들의 줄을 끊으셨도다”(4절)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여호와는 악인들의 쇠사슬을 끊으셨습니다. 악인이 하는 일에 한계를 주셨습니다. 결국은 선한 자와 의인이 이기게 되었습니다.

고통 당하는 이스라엘을 바벨론에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자유를 주셨습니다. 바벨론에서 자유를 주셨습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을 죄와 사망의 줄을 끊으시고 자유를 주십니다.

4. 악인은 지붕의 풀과 같습니다

“무릇 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여 물러갈지어다. 그들은 지붕의 풀과 같을지어다. 그것은 자라기 전에 마르는 것이라. 이런 것은 베는 자의 손과 묶는 자의 품에 차지 아니하나니 지나가는 자들도 여호와의 복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하거나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하지 아니하느니라”(5-8절)

악인이 이스라엘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이스라엘은 시온 성이 있고 그곳에 하나님의 성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전에 하나님이 거하고 계십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을 미워하는 것은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무릇 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여 물러갑니다. 바로와 느브갓네살은 수치를 당합니다.

그들은 지붕의 풀과 같이 자라기 전에 마를 것입니다 지붕의 풀은 뿌리가 없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지 않은 자들로 결국은 시들어 버립니다.

바벨론이나 앗수르나 암몬이나 모압이나 아멜렉은 이름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뿌리를 내린 자들로 점점 번성하고 강성해질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악인은 점점 소멸할 것입니다. 지붕의 풀은 베는 자의 손에도 차지 않습니다. 지붕에는 먼지도 있고 흙도 있습니다. 그곳에 씨가 날아가서 풀이 납니다. 햇볕이 내려쪼이면 다 말라버립니다. 내버려두어도 지붕 위에 풀은 없어집니다. 지붕 위의 풀은 다 잠시일 뿐입니다. 나는 듯하지만 뿌리가 없습니다.

악한 세력에 대해 너무 크게 과장해서 생각하면 내가 무너집니다. 그들을 약하게 보고 장래를 보는 영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진다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바벨론은 지금은 이스라엘을 진멸할 것 같지만 곧 무너질 것입니다. 묶는 자의 품에 차지도 아니합니다 바짝 말라서 묶을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악인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나가는 자들도 악인에게 ‘여호와의 복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하지 아니합니다. 아무도 악인의 멸망을 동정하지 않습니다. 악인을 축복하지 않습니다.

정치적으로 물질적으로 영적으로 망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합니다. 이스라엘을 핍박하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기독교를 핍박한 사람들도 결국은 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를 핍박하는 자들도 결국은 다 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망하지 않았습니다. 고랑을 갈아엎으면 거기서 새로운 곡식을 심으십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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