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사도행전을 다시 쓰는 교회 (6)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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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두레마을 트리하우스.

▲동두천 두레마을 트리하우스.

사도행전 2장이 시작되면서 오순절 성령 충만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역사는 오순절 기간에 하늘로부터 임하였습니다.

올리브 과수원에서 승천하시는 예수님을 전송한 120명의 무리들이 안식일에 걷기에 적합한 거리인 집으로 옮겨 다락방으로 들어가 기도하기에 전념하였습니다.

그들이 기도에 열중하는 중에 자신들은 미처 모르는 사이에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하늘로부터 모인 무리 전체에 임하고, 모인 무리 각 사람에게 임하였습니다. 성령이 불길처럼 임하였습니다.

이에 모인 무리가 성령에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소문이 금세 예루살렘 시내로 퍼져 나가자 각처에서 모인 유대인들에게 소동이 일기 시작하였습니다.

모여든 사람들이 각자 자신이 속한 나라의 방언으로 사도들이 말하는 소리를 듣고 신기하게 여겨 “이 어찌된 일이냐? 이들이 새 술에 취한 사람들이 아니냐?” 하며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이때 베드로 사도가 나서며 놀라는 사람들에게 불을 뿜듯 하는 열정으로 말하였습니다.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이는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이렇게 시작하여 7백여 년 전 요엘 선지를 통하여 예언되어진 말씀(요엘서 2장 28절)을 인용하여 다음 같이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사도행전 2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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