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 이후정 박사, 이하 감신대)와 사회복지법인 태화복지재단(대표이사 이철 감독회장)은 지난 2월 9일 감신대 총장실에서 감신대 평생교육원의 사회복지사 자격증 과정과 관련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기독교 사회복지 학문 발전과 교계 사회 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상호 교류를 촉진시켜 기독교 사회복지 인프라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감신대 이후정 총장, 오성주 대학원장, 박은영 평생교육원장, 권행운 사회복지 담당 교수와 태화복지재단의 심정식 사무총장, 최수진 기획사무국장, 정재익 총무과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골자는 △사회복지 포럼 개최 △기독교 사회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봉사활동 및 현장학습 제공 △기독교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 △사회복지사 자격증과정 수강시 수강료 지원 등 기독교 사회복지 학문의 정체성 확립과 기독교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지원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후정 총장은 “기독교 사회복지는 웨슬리의 전통을 따른 사회봉사와 섬김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향후 감리교신학대 평생교육원의 사회복지사 자격증 과정을 통해 신학생과 목회자는 물론 사명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배출되어 기독교 사회복지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심정식 사무총장은 “기독교 사회복지의 뜻을 가진 분들이 꼭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감신대 평생교육원에서 기독교적 관점으로 사회복지를 이끌어 갈 분들을 교육, 배출해 나가는 과정을 만들어 정말 기쁜 소식이고, 앞으로 상호간 큰 도움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국가 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감신대 역사 최초로 국가자격증인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과정을 오는 가을 학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오성주 대학원장은 “앞으로 감리교 각 연회별로 목회자들을 위한 사회복지사 자격증 발급의 기회를 늘리고, 협약 케이스를 지속적으로 늘려서 현장 목회자들에게도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여 사역의 폭을 더 넓혀 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감리교신학대학교와 교계의 협력 방안을 밝혔다.
박은영 평생교육원장은 “사회복지사 자격 과정은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실무 중심형 교육 현장이 될 것이며, 기관장의 목회자 추천 등의 장학금 혜택을 줄 예정이다. 또 다양한 복지 재단과 협약을 통해 수강생들의 현장실습 및 사회진출을 돕고 사명감있는 기독교 사회복지인들을 길러내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태화복지재단은 1921년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복지시설로 시작하여 2021년 10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사회복지법인으로, 국내외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아동 및 여성, 지역 사회를 위한 전문적인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국외에도 사회복지시설들을 운영하는 재단으로 앞으로 감리교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열릴 사회복지사 자격증 과정과 연계하여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