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와 태화복지재단, 평생교육원 사회복지사과정 MOU 체결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감리교신학대학교와 사회복지법인 태화복지재단이 감신대 평생교육원의 사회복지사 자격증 과정과 관련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 제공

▲감리교신학대학교와 사회복지법인 태화복지재단이 감신대 평생교육원의 사회복지사 자격증 과정과 관련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 제공

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 이후정 박사, 이하 감신대)와 사회복지법인 태화복지재단(대표이사 이철 감독회장)은 지난 2월 9일 감신대 총장실에서 감신대 평생교육원의 사회복지사 자격증 과정과 관련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기독교 사회복지 학문 발전과 교계 사회 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상호 교류를 촉진시켜 기독교 사회복지 인프라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감신대 이후정 총장, 오성주 대학원장, 박은영 평생교육원장, 권행운 사회복지 담당 교수와 태화복지재단의 심정식 사무총장, 최수진 기획사무국장, 정재익 총무과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골자는 △사회복지 포럼 개최 △기독교 사회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봉사활동 및 현장학습 제공 △기독교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 △사회복지사 자격증과정 수강시 수강료 지원 등 기독교 사회복지 학문의 정체성 확립과 기독교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지원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후정 총장은 “기독교 사회복지는 웨슬리의 전통을 따른 사회봉사와 섬김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향후 감리교신학대 평생교육원의 사회복지사 자격증 과정을 통해 신학생과 목회자는 물론 사명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배출되어 기독교 사회복지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심정식 사무총장은 “기독교 사회복지의 뜻을 가진 분들이 꼭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감신대 평생교육원에서 기독교적 관점으로 사회복지를 이끌어 갈 분들을 교육, 배출해 나가는 과정을 만들어 정말 기쁜 소식이고, 앞으로 상호간 큰 도움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국가 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감신대 역사 최초로 국가자격증인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과정을 오는 가을 학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오성주 대학원장은 “앞으로 감리교 각 연회별로 목회자들을 위한 사회복지사 자격증 발급의 기회를 늘리고, 협약 케이스를 지속적으로 늘려서 현장 목회자들에게도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여 사역의 폭을 더 넓혀 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감리교신학대학교와 교계의 협력 방안을 밝혔다.

박은영 평생교육원장은 “사회복지사 자격 과정은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실무 중심형 교육 현장이 될 것이며, 기관장의 목회자 추천 등의 장학금 혜택을 줄 예정이다. 또 다양한 복지 재단과 협약을 통해 수강생들의 현장실습 및 사회진출을 돕고 사명감있는 기독교 사회복지인들을 길러내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감신대 이후정 총장(오른쪽)과 태화복지재단 심정식 사무총장(왼쪽)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 제공

▲감신대 이후정 총장(오른쪽)과 태화복지재단 심정식 사무총장(왼쪽)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 제공

태화복지재단은 1921년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복지시설로 시작하여 2021년 10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사회복지법인으로, 국내외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아동 및 여성, 지역 사회를 위한 전문적인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국외에도 사회복지시설들을 운영하는 재단으로 앞으로 감리교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열릴 사회복지사 자격증 과정과 연계하여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예수님 생일카페 CCC

도심 속 ‘크리스마스 진짜 주인공’ 찾으러… 2천 년 전으로 시간여행

로마 병정 복장으로 길거리 홍보 성탄 의미 알리려는 다양한 코스 CCC 유학생들 간사와 직접 사역 변화하는 시대 속 그리스도 소개 “예수님 생일카페, 가 보시겠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낮 1시, 로마 병정 옷을 입은 청년 3명이 서울 종로구 혜…

한덕수 총리 권한대행 탄핵

헌법을 짓밟은 거대 야당의 겁박과 독재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12월 24일로 예정했던 탄핵소추안 발의를 한 차례 연기했다. 12월 26일까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하고, 또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들 임명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연일 압박하고 있다. 그렇지 …

2024 올해의 책

문학부터 MBTI와 SNS, 정치와 과학… 교회 안팎에 대안 제시한 책들

‘책 읽는 그리스도인’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있는 크리스천투데이가 ‘2024년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11년째를 맞이한 ‘크리스천투데이 올해의 책’은 2023년 12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기독 출판사에…

EXPLO7424 도시전도운동

목회자·성도 대다수 “‘해외 선교’보다 ‘국내 전도’가 시급”

기독교인들의 연령대별 ‘전도 활동률’을 조사한 결과, 19~29세가 가장 적극적이고 40대가 가장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이하 목데연)가 ㈜지앤컴리서치와 함께 한국교회의 선교와 전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대규모 실태 조사…

 길선주, 스크랜턴, 알렌, 헨리 데이비스

한국교회 빛내고 사회 발전 견인한 인물들 재조명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기독교 종교문화자원 보존과 활용을 위한 학술연구 심포지엄이 23일 오후 3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교총이 추진한 종교문화자원 목록화 및 관광자원화 사업의…

러브라이프 태아 생명 낙태 사랑

성탄 전날, 강남역서 펼쳐진 ‘예수님 생신 선물 프로젝트’

12월 성탄·연말 이후 낙태 급증 선물과 함께 전단지와 엽서 나눔 러브라이프, 벌써 4회째 캠페인 12월 25일 성탄절 ‘예수님 생신’을 하루 앞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태아로 오신 예수님’께 드리는 ‘생신 선물’ 프로젝트가 올해도 마련됐다. 24일 오…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