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시니어도 원어민에 가깝게 읽고 쓰는 ‘Decoding steps, 모니카김 영어스타일’ 화제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모니카김 영어스타일 학습법을 개발한 모니카김.  ⓒ모니카김 제공
▲모니카김 영어스타일 학습법을 개발한 모니카김. ⓒ모니카김 제공

1980년대부터 시작된 고속성장 시대 이후 영어교육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 왔다.

해외 조기 유학 열풍을 지나 2000년 온라인 영어학습의 태동을 거쳐, 2020년 현재 대한민국의 영어교육 시장은 가히 과포화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대학교 영어교육 시장은 평생 교육의 개념이 자리잡은 2010년대부터 급속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60대 이상의 시니어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교육 시장은 아직 태동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러한 틈새 시장을 특허받은 영어 학습법으로 돌파한 이가 있는데, 바로 ‘모니카김 영어 스타일’의 모니카김이다.

▲모니카김 영어스타일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모니카 영어스타일 학습은 기술이기에 코치 선생님이 필요하다.  ⓒ모니카김 제공

▲모니카김 영어스타일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모니카 영어스타일 학습은 기술이기에 코치 선생님이 필요하다. ⓒ모니카김 제공

모니카김은 영어 단어가 모음을 중심으로 분절되어 읽힘에 착안하여, 모음 중심의 분절 규칙 및 특수 국문 발음 표기를 발명했고 이를 특허로 취득했다.

현재 그녀가 취득한 지식 재산권은 특허 4건 및 상표 16건에 이르고, 현재 대한민국 특허청에 계류 중인 특허 2건도 조만간 등록이 될 예정이다.

모니카김의 영어 학습법은 영어 단어를 읽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초보자들도 손쉽게 원어민에 가까운 발음으로 읽고 쓸 수 있도록 안내하여, 영어 초보자들에게 특히 사랑을 받고 있다.

영어를 읽는 기술을 배울 때에는 반드시 코치 선생님이 필요하다. 코칭을 통해 빠른 시간에 영어 성경을 읽을 수 있다. 이것이 일반적인 학습법과의 차이점이다. 모니카김 영어 학습법을 통해 기술을 배우면 누구든지 코치 선생님이 될 수 있다.  

▲군산의 73세 할머니가 영어로 적힌 성경을 읽고 있다. ⓒ모니카김 제공
▲군산의 73세 할머니가 영어로 적힌 성경을 읽고 있다. ⓒ모니카김 제공

한 가지 예로 군산에 노점상을 운영하던 73세 최모 할머니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제대로 된 영어 교육을 받지 못했는데, 모니카김의 영어 학습법을 통해 1개월 만에 영어 단어를 소리내어 읽고 쓸 수 있게 됐다.

모니카김은 “이 원리와 규칙을 알면, 다른 외국어의 발음 기호를 보지 않고도 처음 보는 글자를 읽도록 하는 훈련을 통해서 스스로 한글 발음 기호를 만들어 가면서 읽게 된다”며 “사실상 한글만 아는 외국인도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래서 국제 금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성발명왕 세계발명대회에서 recording step 학습법으로 금상을 수상한 모니카김.  ⓒ모니카김 제공

▲여성발명왕 세계발명대회에서 recording step 학습법으로 금상을 수상한 모니카김. ⓒ모니카김 제공

그녀는 “특허받은 영어 학습법을 영어의 본 고장인 미국 및 다른 나라에 수출하여 영어 문맹율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모니카김 영어 학습법을 세계화하고자 하는 비전을 밝혔다.

현재 그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영상은 평균 조회수 50만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모니카김의 영어 학습법이 전 세계 시니어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영어교육 방법의 표준이 될 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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