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윤석열 당선인

|  

▲선대본부 해단식에서 당선증을 들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국민의힘

▲선대본부 해단식에서 당선증을 들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국민의힘

어제 저녁 대통령 선거 개표 실황을 보도할 때, 나는 초저녁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새벽기도회에 나가려고 일어나 소식을 들으니 윤석열 후보자 당선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후에 들은즉 엎치락뒤치락하여 보는 자들로 마음을 졸이게 하다 밤 12시가 지나 역전되면서 겨우 20만 표 가까운 표차로 윤 후보가 당선되었다 합니다.

그런데 오전 10시에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윤석열 당선자에게 직접 전화하여 30여분에 이르도록 우호적인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그동안에 소원하였던 한미 관계 특히 한미동맹을 튼튼하게 다져 나가는 것이 지금의 한국의 국가 이익에 합당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일본 수상이 당선자에게 전화하여 대화를 통하여 한일 관계를 잘 풀어 나가자는 요청하였습니다.

윤석열 당선자가 오늘 새벽녘에 당선 소감을 말하면서 먼저 말하기를 “국민 화합 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하고서 “야당과도 협의하여 국정을 추진하는 협치(協治)를 이루겠습니다” 하기에 공감이 들었습니다.

대통령이 되고 나면 자기를 찬성하던 사람들도 반대하던 사람들도 다 같은 국민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동안에 패 가름이 많았습니다. 좁은 땅에서 5천 만 넘는 국민들이 살아가면서 내 편 네 편, 이 편 저 편 패 가름이 심한 바가 깊었습니다. 이제 이런 역사는 벗어나야 합니다.

지금 이 나라에 가장 필요한 것이 화합입니다. 서로 의논해서 일을 처리하여 나가는 일입니다. 부디 그런 나라 그런 대통령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북한 2025 신년경축대공연 김정은

평양 한복판 김정은 앞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 성가 멜로디, 우연인가?

‘우리의 국기’ 연주 중 간주 부분 세계적 성가곡 ‘거룩한 성’ 유사 조옮김해 보면 박자와 음정 일치 표절보단 개사 후 ‘복붙’한 정도 예루살렘 재건 노래한 유명 성가 평양, 동방의 예루살렘 불리던 곳 김정은 등 최고 지도부가 총출동한 북한(조선민주…

복음통일 컨퍼런스 33차

25년 후 기독교 인구 265만 명 감소 예상… 경상도가 감소율 최고

25년 후에는 국내 기독교인의 인구가 지금보다 265만 명 줄어든 56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특히 지방 소멸 위험 증가 속에서 경상도 지역에서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은 21일 넘버즈 272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낼 성경에 사인하는 김진홍 목사.

윤석열 대통령, 옥중에서 성경 읽는다

김 목사 “나도 옥중에서 성경 읽다 영적 체험 尹도 하나님 만나 새로워진 뒤 직 복귀하길” 시편 “여호와께서 붙드심이라” 글귀도 적어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에서 성경을 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가 매일 아침 공…

윤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부의 행태 규탄 기자회견

“윤 대통령 인권 침해 반대… 인권위, 불구속 수사 권고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구속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인권위원회가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불구속 수사를 권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등 40여 개 시민·기독교 단체들은 20…

Carl R. Trueman 칼 트루먼

세상 바꾸려는 비판 이론, 세상 바꾸는 참 복음으로 바꾸자

서던 침례 신학교 총장인 앨버트 몰러는 이렇게 평가했다: “칼 트루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그를 발명해야 했을 것이다.” 재치 있고 탁월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트루먼처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상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찬수 목사

이찬수 목사 “‘유사 내전’이라 할 정도로 대립 심화”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와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15일 ‘지금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역대하 7장 14-15절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