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들, 윤석열 당선인에게 ‘여가부 폐지’ 촉구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찐(眞)주권여성행동> 결성, 4가지 이유 제시

2, 30대 女 지지율, 19대 대선보다 상승
피해 여성 보호는커녕 n차 가해 앞장서
양성평등 달성 후 변질… 페미니즘 편향
여가부 지원 단체들, 급진적 성교육 확산

▲&lsquo;여성가족부 폐지&rsquo;를 지지하는 전국 47개 여성단체들이 &lt;찐(眞)주권여성행동&gt;을 결성하고, 14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지지하는 전국 47개 여성단체들이 <찐(眞)주권여성행동>을 결성하고, 14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지지하는 전국 47개 여성단체들이 <찐(眞)주권여성행동>을 결성하고, 여가부를 폐지해야 할 4가지 이유를 제시하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14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찐(眞)여성주권행동>은 국민을위한대안의 이현영 대표와 바른인권여성연합의 전혜성 사무총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들은 성명에서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가장 날카롭게 반응하는 것은 여성단체들이다. 그들은 ‘여성가족부 폐지’가 윤 당선인의 대표 공약인 점을 의식하며, 윤 당선인에 대한 비판과 공격에 일제히 나섰다”며 “한편으로 국힘당 내부에서조차 2030여성 표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한 자성론 운운하며 윤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을 흔들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첫째 “한번 냉정하게 되짚어보자. 이번 대선에서 20대 이하 여성들 중 33.8%, 30대 여성의 43.8%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 19대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에 표를 던진 여성들은 2030대 통틀어 겨우 8%에 불과했다”며 여가부 폐지로 인한 남녀 ‘갈라치기’ 논쟁은 옳지 않다고 평했다.

둘째로 “‘여가부 폐지’ 논란의 가장 핵심은 여성가족부가 박원순, 오거돈 같은 고위직 인사들의 권력형 성범죄 사건에 대해서 철저하게 침묵한 채, 피해자 여성들을 보호하기는커녕 그들을 n차 가해하는 데 앞장섰기 때문”이라며 “여성을 보호하지 못하는 여성가족부가 무슨 명분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셋째 “여가부가 처음 생겼을 당시의 상황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나 권한에 있어서의 차별, 여성역할에 대한 인식 변화, 여성에 대한 성폭력 등 여성에 대한 사회적 보호와 배려, 사회·문화적 인식 변화 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했다. 그 결과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양성평등한 사회가 되었다”고 했다.

이들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남성과 여성을 서로 대립적으로 인식하는 페미니즘적 관점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서 더 노골적으로 페미니즘에 편향된 정책들을 만들어서 온 나라의 공공기관과 기업, 학교에까지 강요해 온 것 주체가 바로 여성가족부라는 사실”이라며 “여가부는 여성의 삶을 더욱 평등하게 발전시키고자 했던 역사적 소임을 다했다”고 했다.

넷째로 “‘여가부’가 지속, 강화하려는 ‘성평등정책’, ‘성인지교육’ 등으로 페미니즘을 부추기고, 국민 세금을 좀먹고 있다. 여가부의 보조금을 받는 여성단체들의 행사를 살펴보면 국민 세금으로 워마드, 메갈리아 같은 급진 페미니즘을 확산시키는 일들을 해왔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성인지교육’이라는 페미니즘 의식화 교육을 초등학교에까지 의무화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섹스를 장려하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등의 교육을 강제해 왔다”며 “여성가족부가 존재하는 한 성평등, 성인지 등을 들먹이며 사회에 페미니즘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그것은 남녀 갈등의 골을 더 깊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이제 우리 시대 그리고 우리의 미래 세대에서 ‘여가부’가 할 역할이 더 이상 없다는 것이다. 여가부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이 아니다. 기능에 따라 조직되는 정부 부처의 하나로서 그동안 부처로 존재하기 위해 여러 다른 부처에서 가지고 왔던 기능들을 원래의 부처로 돌려주고 여성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만 남기는 것으로 폐지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밝혔다.

한편 찐(眞)여성주권행동에는 아래와 같은 단체들이 함께했다.

올바른여성연합 고양여성모임‘혜윰’ 국민을위한대안 바른인권여성연합 좋은교육만들기학부모연합 강하세연구소 우리문화국민행동 학습권수호학부모연합 바른가치관세우기강사연합 성화미래교육연구소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 FK경남학부모연합 밀양미래연대 고성학부모연합 경남바른교육학부모연합 미래희망세움학부모연합 경남밝은미래학부모연합 바른교육희망학부모연합 레오연구소 행복한코이연구소 차세대바로세우기연구소 올바른다음세대세움연구소 천만의말씀국민운동 바른인권센터 구미여성바른인권연구소 정의실현운동본부 참교육바른인권연구소 구미청소년바른문화사업운동본부 세움학부모연합 올바른가치관세우기연구소 생명사랑여성연합 바른윤리러브체인 스프링교육연구소 그린나래학부모연대 딱교육연구소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바른교육학부모연합 좋은교육시민모임 미래희망교육연구소 행복한다음세대연구소 아름다운차세대미래연구소 청소년바른미래지킴이연대 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 바른가치수호학부모연합 안양교육사랑학부모연합 행동하는엄마들 총 47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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