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악인과 싸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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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140] 전쟁 같은 상황에서 승리를 얻는 법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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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0편 강해

요절: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7절)

140-143편은 같은 때에 같은 상황에서 쓴 시입니다. 다윗이 고난 당할 때, 사울의 박해를 피해 도망다닐 때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잡으러 다니고, 다윗은 굴속에서 시를 썼다고 봅니다.

다윗은 파란만장한 생애를 살았습니다. 죄 없이 고난 받을 때도 있었고, 죄가 있어서 고난을 받을 때도 있었습니다. 죄가 있어 고난을 받을 때는 할 말이 없습니다. 참회의 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죄 없이 고난을 받을 때는 주님께 할 말이 있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잘못 해서 쫓기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윗은 의인으로 고난을 받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고난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당하는 고난을 받는 것입니다. 다윗은 잘못이 없는, 억울한 고난을 받습니다. 그는 그때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시를 씁니다.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입니다. 곧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입니다. 전쟁 위기를 앞두고 하나님에게 드린 기도입니다.

우리는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단과의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전쟁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까요?

1.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1-3절을 보면 본문에는 악인이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이 나옵니다. 악한 자가 득세하고 권세를 쥐고 있습니다. 다윗은 속수무책입니다. 다윗이 사울을 대항하지 않으려니까, 고난이 큽니다.

다윗은 굴에서 사울을 죽일 수 있었습니다. 다윗 앞에서 사울이 볼 일을 보았습니다. 다윗이 사울을 창으로 찌르면 사울은 죽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이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맡기고 자신의 칼에 피를 묻히고자 하지 않습니다. 그는 억울하게 죽는다 해도, 사울을 죽이고자 하지 않습니다. 그는 다만 하나님께 나를 건져 달라고 기도합니다.

악인들은 마음 속으로 악을 꾀하고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매일 함께 모입니다. 사단은 한시도 쉬지 않습니다. 이들은 독사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여 사람을 죽이고자 합니다.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가득합니다. 이들에게 물리면 죽습니다.

사울은 다윗에게 해치지 않는다고 하면서 돌아오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창을 두 번이나 던집니다. 그만큼 다윗은 위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화친하고 용서한다고 하지만, 믿을 수 없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용서한다고 하지만, 잡으려고 매일 회의를 하면서 죽이고자 합니다.

2.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4-5절을 보면, 악인은 다윗의 걸음을 밀쳐 낭떠러지에서 떨어뜨리려 합니다. 교만한 자가 다윗을 해하려 올무의 줄을 놓습니다. 길 곁에 그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습니다.

사울은 왕위를 지키려고 다윗을 죽이고자 합니다. 그는 이미 사무엘을 통하여 자신의 왕위를 폐하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고 다윗을 죽이고자 합니다. 그는 교만하였습니다. 그는 회개하지 않습니다.

사울은 겸손히 하나님께 돌아와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는 교만하여 다윗을 죽이고자 쫓아다닙니다. 교만하면 회개하지 못합니다. 교만하면 바른 길을 찾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화는 묻어두면 안 되고 풀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를 내고 혈기를 부립니다. 하지만 화를 내면 자신의 인격에 대한 실망감으로 더 큰 고통에 빠집니다. 우리는 화를 하나님께 가지고 나가서 기도로 풀어야 합니다.

교만한 자는 겉으로는 힘이 있어 보이지만, 안으로는 고통하고 있습니다. 사울은 회개하지 않고 악해져서 다윗을 죽이고자 합니다. 다윗은 명재경각(命在頃刻)의 위험 가운데 있습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불신의 올무와 의심의 그물과 절망의 함정을 파서 죽이고자 합니다. 여기에 빠지면 나올 수 없습니다.

다윗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자신을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도록 기도합니다. 자신을 보호하여 포악한 자에게서 막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사울을 죽이도록 기도하지 않고 자신을 지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다윗은 악인도 하나님의 주권 속에 있음을 믿고 기도합니다. 자신의 생명도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에 있음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3.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여호와께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였나이다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6-7절)

다윗은 전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적의 화살과 창과 칼이 그를 위협합니다. 그의 머리를 노려죽이고자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다윗은 인격적인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능력으로 구원해 주시는 여호와께 기도합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은 과거 다윗에게 구원의 투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얼굴을 가리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전쟁의 날 그의 머리를 적의 화살에서 가려 주셨습니다.

그렇게 지금도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지금도 사단은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습니다. 우리의 심장을 노리고 머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단과 싸우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투구를 쓰고 기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사단에서 구원하시고 보호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주기도문에서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를 다만 악에서 구원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죽이고자 올무를 놓았습니다.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기도하고 하나님의 지혜로 이들을 물리쳤습니다.

4. 입술의 재난이 그들을 덮게 하소서

8-9절을 보면 적들이 다윗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그들이 머리를 들어 다윗을 공격합니다. 그들이 다윗에게 저주받으라고 악담을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반역자라고 합니다. 다윗이 사울을 죽이고 왕이 되고자 한다고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악인과 싸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악인의 소원을 허락하지 마시기를 기도합니다. 사울이 다윗을 쫓아다니는 것도 하나님의 경륜 아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허락 속에 악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의 꾀에 그들이 망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이 하는 악담이 그들에게 덮이기를 원합니다. 그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면 그들은 하나님보다 스스로를 높일까 걱정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경륜 속에 있음을 믿습니다. 어떤 악도 불의도 하나님이 허락하실 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심합니다.

악한 자가 제멋대로 하면 우리는 살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우연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필연 속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악을 막아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악한 자가 꾀를 이루지 못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믿는 사람은 기도합니다.

5. 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소서

10-11절을 보면, 다윗은 악인과 직접 싸우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그들에게 선을 행하였습니다. 그들의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들에게 선을 행합니다. 다윗은 원수를 갚으시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다윗은 불심판을 하시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그들과 적극적으로 싸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그들로 빠져서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이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들어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악담하는 자는 세상에 굳게 서지 못하게 하시며 포악하는 자는 재앙에 의해서 영원히 패망하기를 기도합니다.

6.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합니다

12-13절을 보면 다윗은 신앙을 고백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악인을 심판하시고 의인을 도우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의인을 변호해 주십니다. 의롭게 살다가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친히 살아계셔서 정의를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정의로운 하나님 나라를 만드십니다.

하나님이 정의를 세우시므로 의인들이 진실로 정의를 베푸시는 주의 이름에 감사합니다. 정직한 자들이 힘을 얻어 주의 앞에서 살게 됩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에서 의인들, 정직한 자들이 힘 있게 살아가는 세상이 옵니다. 다윗은 그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정직하게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나를 건지시는 하나님, 나를 보호하시는 하나님, 악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찬양과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의인을 보호하시고 구원해주실 것입니다. 의인이 찬양하는 하나님 나라를 만드실 것입니다. 우리는 의인들이 기뻐하며 찬양하는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말씀사랑교회)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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