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광호 등, 윤석열 정부에 문화계 개선 사항 전달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오는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

▲영화 ‘가나안 김용기’에 출연했던 크리스천 배우 염광호.

▲영화 ‘가나안 김용기’에 출연했던 크리스천 배우 염광호.

코로나19가 기독교 문화 예술계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영화 ‘가나안 김용기’의 크리스천 배우 염광호를 비롯한 예술인들이 새 정부에 문화예술계의 시급한 개선 사항들을 자문하고 있다.

소속사 팍스 로열에 따르면, 염광호는 대통령직 인수위 기간 중 문화예술계에서 시급히 개선되야 할 사항을 자문하고, 이번 대통령 취임식 기획위원회에도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전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계 개선사항으론 ▲중국 한한령 관련 외교적 담판을 통한 문화교류 재개 ▲영화 드라마 콘텐츠 투자 관련 모태펀드 운용 개편 ▲2018년 폐지된 신용 및 기술 보증기금 1인 무한보증 관련, 2018년 이전 이용자들에 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한 보증빚 탕감 및 신용불량 구제 ▲영화진흥위원회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 영상위원회 기금 규모 확대 등을 담은 보고서를 대통령직인수위에 제출했다.

염광호는 2021년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공채로 선발되어, 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기적으로 자문건의 활동을 했다. 2년 임기로 2023년까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문건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염광호는 5월 10일(화) 국회에서 열리는 신임 대통령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취임식은 거리 두기 해제와 행정수반 취임의 공식행사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코로나19가 법정감염병 1급으로 조정된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취임식 당일 자정 새로운 대통령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를 시작으로, 윤석열 당선인의 서초동 자택 앞 축하 행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이후 오전 11시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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