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홈스쿨링 영화’ 출연 배우 “자녀 교육은 부모 특권”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홈스쿨링에 담긴 성경적 개념 강조

▲커크 캐머런이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쳐
▲커크 캐머런이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쳐

미국의 배우이자 작가인 커크 캐머런(Kirk Cameron)이 최근 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동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성경적 변화는 공립학교 체계가 아닌 가정에서 시작된다는 신념을 전했다.

새 다큐멘터리 영화 ‘더 홈스쿨링 어웨크닝’(The Homeschool Awakening)의 개봉을 준비 중인 캐머런은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학습에 재미와 신앙을 되찾아 오는 사명을 맡은, 역동적인 미국 가정이 겪는 모험에 뛰어들었다”면서 영화를 소개했다. 이 영화는 오는 6월 13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캐머런은 자신과 아내 첼시가 여섯 명의 자녀를 홈스쿨링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홈스쿨링은 자녀 교육이 부모의 책임이자 특권임을 알려주는 성경적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녀 교육은 하나님께서 시민 정부에 주신 일이 아니다. (우리가) 여러 세대에 걸쳐 자녀들을 정부에 넘겨줌으로써,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것을 가이사에게 바쳤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우리 자녀들은 우리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그들을 알고 사랑한다. 우리가 일종의 학교 기관에서 하루에 7~8시간씩 그들을 제자로 삼는다면, 확실히 하나님께서 더 원하시는 것을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팬데믹은 부모들이 공립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심각하게 인식하게 만들었다”며 “자녀의 마음과 영혼, 정신을 기르는 것은 부모인 우리에게 달려 있으며, 오늘날 공립학교 체계는 (학습) 효과가 없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우리를 적대하고 있다. 공교육이 공공의 적 1호가 되었다”고 했다.

캐머런은 “홈스쿨링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을 때,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14명의 아이들이 있어야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홈스쿨링에서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보인다. 때로 사립학교이고 때로 가정 수업이다. 때로 협동조합과 네트워크, 컨벤션과 커리큘럼이 있다. 소설을 읽고 열정과 재능을 탐구하고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홈스쿨링 다큐멘터리는 이 모든 것을 탐구하고 사람들에게 자녀를 홈스쿨링하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다. 문화의 진정한 성경적 변화는 가정에서 시작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성경적 원리를 가르치고 투자하는 것은 그 결과가 나중에 분명해지더라도 항상 할 만한 가치가 있다”며 “아이들이 어릴 때 심은 좋은 씨앗과 나쁜 씨앗을 보기 시작했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이들이 미래를 통제한다. 그래서 하나님나라의 미래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자녀들이 가야 할 길을 충실히 훈련하는 신실한 엄마와 아빠에게 달려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