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남양주 어린이 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 주최, 남양주시·예정교회 후원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대표 설동욱 목사)이 주최하고 남양주시(조광한 시장)와 다산예정교회(담임 설동욱 목사)가 후원한 제1회 남양주 어린이 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가 어린이들의 행복한 함성이 쏟아진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예정교회와 교회 앞 이면도로에서 진행된 남양주 어린이 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는, 어린이들만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었다. 예정교회 2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7시 30분에 모여 기도로 섬김을 다짐하며 각자 맡은 봉사의 자리에 배치돼 축제를 준비했다.

기다리던 축제는 오전 10시에 시작됐고, 남양주 어린이 등 8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놀이마당, 민속마당, 스포츠마당, 유아마당, 아기마당, 지구촌마당, 먹거리마당 등 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각종 마당은 어린 아기부터 어린이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차게 준비됐다.

예정교회 앞 이면도로에 준비된 놀이마당에서는 바이킹, 회전 그네, 에어바운스, 트램폴린을 타는 어린이들의 웃음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한 가지 흠이라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이것도 기대감 덕에 아무 문제가 아니었다.

민속마당에서는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배우며 딱지치기, 줄넘기, 투호, 국궁, 물총 놀이 등을 즐겁게 체험했다.

교회 안의 1층 스포츠마당에서는 펌프, 농구, 인형 뽑기 등을 통해 자신의 운동 감각을 가늠하고 인형 뽑기를 통해 선물도 받아 즐거움을 더했다,

3층 유아마당에서는 내가 낚시왕, 판박이, 붙이기 등이, 아기마당에서는 나무터널, 편백 수영장, 연필 도미노, 성냥 쌓기, 정글짐 등의 놀이가 진행돼 연령대에 맞게 즐길 수 있었다.

지구촌마당에서는 아시아, 북미, 유럽의 전통 놀이로 켄다마, 비석 치기, 알을 지켜라, 링&핀, 페탕크, 병뚜껑 경주 등 세계의 다양한 놀이체험을 통해 다른 나라의 전통 놀이 문화를 알게 됐다.

5층 먹거리마당에서는 김밥, 떡볶이, 컵라면, 순대, 어묵, 핫바, 꽈배기, 파인애플 꼬치 등이 준비돼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4층 이벤트 마당에서 시작된 경품 추첨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 서서 참여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를 벗어나 오랜만에 많은 분들과 함께 어린이날 행사를 축하할 수 있어서 참 기쁘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관심과 사랑을 쏟아부었으면 좋겠다”며, 행사를 준비해 준 설동욱 목사를 비롯한 예정교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를 벗어나 오랜만에 많은 분들과 함께 어린이날 행사를 축하할 수 있어서 참 기쁘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관심과 사랑을 쏟아부었으면 좋겠다”며, 행사를 준비해 준 설동욱 목사를 비롯한 예정교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 대표이자 예정교회 담임인 설동욱 목사는 환영 인사를 통해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준비된 어린이 축제에 참석한,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가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올해 10월 3일에 제2회 남양주 어린이 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를 계획하고 있음을 알리고 경품 추첨에 들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왼쪽)과 설동욱 목사(오른쪽)가 대화하고 있다. ⓒ남양주시

▲행사에 참석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왼쪽)과 설동욱 목사(오른쪽)가 대화하고 있다. ⓒ남양주시

식기세척기, 아이패드,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끝까지 기대감을 더했고, 당첨자가 발표할 때마다 기쁨의 함성과 아쉬움의 한숨이 교차했다.

축제에 자녀와 함께 참석한 부모들은 “가까운 지역에 이렇게 정성껏 준비된 어린이 축제가 열려 아이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며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과 남양주시와 예정교회 모든 봉사자들의 섬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 예정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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