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있는미래, VBS(Vacation Bible School) 다양한 옵션 제시
일상을 옥죄던 코로나 팬데믹이 2년여 만에 끝나가고 있다. 교회 모임 역시 상당부분 제약에서 벗어나 모처럼 활개를 펴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엔데믹에 많은 교회들은 다가오는 여름수련회를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이 복잡한 듯하다.
꿈이있는미래(대표 김은호 목사) 소장 주경훈 목사는 “이제 마음을 모아 여름 캠프를 준비해야 한다”며 “여러 교회가 2020년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준비해야 할지, 그 이후의 방법을 택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륜교회가 교회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한 꿈미는, 이에 위드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VBS 모델 ‘5G VBS 시스템’을 제시했다.
5G는 ‘다섯 개 그룹(모임)’의 줄임말이며, VBS는 방학에 진행하는 성경학교(Vacation Bible School)를 뜻한다. 즉 위드 코로나 시대에 VBS 적용 가능한 다섯 개의 그룹(교회, 가정, 온라인, 가족여행, 꿈미캠프)별로 진행하는 여름성경학교를 의미한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가정은 중요한 여름사역의 공간이다. 여름 휴가철에 떠나는 가족여행 역시 효과적인 VBS 현장이 될 수 있다. 온라인 캠프는 혼자 교회에 다니는 다음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꿈미는 교회에서 캠프를 진행할 때는 교재와 영상, 찬양, 지침서, 설교자료를 보급한다. 가정이 교육의 장이 될 때는 부모가이드 영상과 교재를, 또한 가정이 여름사역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오프닝, 찬양, 말씀 등이 포함된 캠프 영상을 제공한다.
가족여행에서 여름사역을 진행하기 위한 맞춤별 자료도 준비했으며, 비신자 가정의 자녀는 가정에서 혼자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컨텐츠를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꿈미는 메타버스 VBS 사역을 시작한다. 첫 번째는 로블록스 기반의 꿈랜드다. 게임형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를 활용하여 게임을 통해 학습한 말씀을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는 젭(ZEP)을 활용한 셰어 처치다. 소통형 메타버스 플랫폼인 젭을 활용하여 각 교회별로 사용 할 수 있는 예배 공간과 소그룹 공간을 제공한다. 이 공간 안에서 각 교회는 자유롭게 모임을 가질 수 있다.
꿈미의 2022년도 VBS 주제는 ‘David project(다윗 프로젝트)’로, 거대함을 추구하는 이 세상 속에서 거룩함으로 승리한 다윗을 뜻하며 총 4가지로 나뉜다.
1과는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셨어요”, 2과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요”, 3과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대로 선택해요”, 4과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요”다. 꿈미 부소장 백상원 목사는 “이번 VBS를 통해 우리의 다음 세대가 다윗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해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꿈미는 ‘David project(다윗 프로젝트)’를 전국교회로 보급할 예정이다. 꿈미 VBS 강습회는 5월 28일 서울을 시작으로 6월 28일까지 총 7번 진행된다. 현재 꿈미 홈페이지(www.coommi.org)에서 접수받고 있으며, 꿈미에서 제공한 교재와 영상을 통해 현장감 있는 강습회를 경험할 수 있다.
특별히 2022년도에도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강습회를 별도로 진행한다. 꿈미는 “가정이 교회가 되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시기적절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여름 꿈미 5G VBS를 통해 다음 세대가 부흥하고 회복하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