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노회장기 교회연합체육대회 3년 만에 개최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대구중노회장기 교회 연합 체육대회 현장. ⓒ주최측 제공

▲대구중노회장기 교회 연합 체육대회 현장. ⓒ주최측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기독청장년면려회 대구중노회연합회(회장 최신효 장로)가 최근 제34회 대구중노회장기 교회 연합 체육대회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 체육대회는 대구중노회 산하 교회들의 친교와 단합을 위해 매년 열리던 행사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됐다.

회장 최신효 장로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한 교회연합 체육대회에는 대구중노회 산하 6개 교회(대구동부교회, 대구수산교회, 대봉제일교회, 대일교회, 신일교회, 참좋은교회) 400여 명의 성도들이 참가했다.

개회예배에서는 김해성 집사(명예회장)의 인도로 권종식 집사(증경회장)의 기도에 이어 김홍석 목사(면려부장)가 ‘Nobody(출3:11~1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고, 김진혁 목사(노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대구중노회장기 교회 연합 체육대회 현장. ⓒ주최측 제공

▲대구중노회장기 교회 연합 체육대회 현장. ⓒ주최측 제공

이번 대회에는 줄다리기와 피구, 배구, 족구 경기 등이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협동제기, 어벤저스 게임을 비롯해 미취학 유아들을 위한 붕붕카 릴레이, 초등학생을 위한 달고나 뽑기와 신발던지기, 중고등부를 위한 미션 공 넣기, 60대 이상 장년층을 위한 주걱 골프 등의 다양한 게임이 준비돼 체육대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성도들도 소외되지 않고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아울러 양말, 치약, 사탕 봉지 선물들을 받아갈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축제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행사 관계자는 “작은 규모의 교회들도 함께했기에 교회 단독으로 출전하는 게임뿐만 아니라 작은 교회끼리 연합하여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팀 구성의 종목들이 다채롭게 진행된 경기였다”며 “배구와 족구 경기에서는 수준 차이를 고려하여 큰 교회에서 잘하는 선수들을 작은 교회에 빌려주는 모습까지 보여, 승패를 넘어 ‘하나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라는 대회 표어의 가치를 드러내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또 “대구경북CE협의회, 대구중노회여전도회연합회, 대구중노회주일학교연합회 외 7개 교회와 24개 사업체에서 후원금과 선물을 기증해 참석자 중 대다수가 크고 작은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며 “특별히 대회 진행을 위해 대구중CE 임원 이외에 대구동부교회와 남흥교회, 남일교회, 성광교회, 참좋은교회 성도들이 자원하여 도와주었기에 대회가 더욱 순조롭고 질서있게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회장 최신효 장로는 “이번 교회연합체육대회를 통하여 교회가 연합하고 청년이 연합하고 다음세대가 연합하여 대구중노회가 더욱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쓰임받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중CE는 매주 화요일 대구동성로에서 진행되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대구이슬람 사원 건축반대에 매번 참석하고, 후반기에 차별금지법반대 세미나, 영적 각성 집회등 다채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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