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사장 손봉호, 총단장 장여구)이 최근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부창리 금계뜰체험마을에서 올해 들어 세 번째 농촌주민들을 위한 ‘무료진료 및 보건예방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장여구 총단장(인세대 서울백병원)을 포함해 내과, 외과, 안과, 치과, 초음파 진료 등 전문 의료진과 훈련된 의료봉사단원 30여 명이 참여해 공근면 8개 마을 250여 명의 주민들에게 기초 검진과 진료(내과, 외과, 안과, 치과 등), 물리치료 및 감염병 예방교육, 다제약물 복용방법, 만성통증 완화를 위한 건강 체조 등 보건예방교육을 제공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산하의 NGO단체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기독교인 장기려 박사의 뒤를 잇고자 하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1997년 7월에 창단된 후 25년간 국내 및 해외 의료사각지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국내 노숙자,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5년간 무료진료를 해오고 있으며, 1999년부터 그 영역을 넓혀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미얀마 등 해외 의료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0년 청소년봉사단을 창단, 2015년부터 농촌주민을 위해 소수 마을을 찾아 진료를 해오다 2018년부터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촌재능나눔 활동에 참여하며 무료진료와 물리치료, 보건위생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