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목사 아들 “아버지 면역 치료 부작용… 기도해 달라”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팀 켈러 목사. ⓒ리디머장로교회

▲팀 켈러 목사. ⓒ리디머장로교회

췌장암 4기로 투병 중인 팀 켈러(Tim Keller) 목사의 아들이 소셜미디어에 “아버지가 현재 진행 중인 면역 치료의 부작용에 대처하고 있다”며 기도를 요청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팀 켈러 목사의 아들 마이클 켈러(Michael Keller)는 13일(현지시각) 페이스북에 “아버지가 현재 면역요법 치료의 부작용으로 고생하고 계신다”며 “아버지의 치유와, 훌륭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는 의료진의 결정을 위해 계속 기도해 달라. 우리는 이 시간 여러분의 기도를 깊이 사모한다. 보내 주신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켈러 목사는 2020년 5월 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상황을 공유해 왔다. 지난 6월에는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국립암센터에서 면역요법 시험을 받을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당시 켈러 목사는 “이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엄격한 프로그램(최대 6개월 업데이트가 필요함)이지만, 잠재적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큰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켈러 목사는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위한 기도를 요청하며 “입원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집을 떠나 아내 캐시와 떨어져 있게 된다”며 “치료의 기적적인 효과와 최소한의 부작용을 위해 계속 기도해 달라”고 했다.

켈러 목사를 자신의 멘토로 삼고 있는 크라이스트장로교회(Christ Presbyterian Church) 스콧 솔스(Scott Sauls) 목사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심한 합병증으로 투병 중인 팀 켈러 목사님을 위해 기도해 달라. 또한 캐시 사모님과 세 아들, 손자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보살핌이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켈러 목사는 2002년 갑상선암 선고를 받았으나 회복됐다. 그는 2021년 4월 CP와의 인터뷰에서 “췌장암은 특히 공격적인 질병이며, 일반적으로 1년 이내에 사망자가 발생한다. 올해는 매우 어려운 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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