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낙태권 폐지 판결에 “하나님께서 하셨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펜스도 “모든 주에서 생명 신성함 회복돼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이 24일 내린 낙태권 폐기 판결에 대해 “하나님께서 결정하셨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판결 이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신이 보수 성향인) 닐 고서치, 브렛 캐버노,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을 임명했기 때문에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는 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묻자 “결국 모두가 잘 될 것”이라며 “이는 모든 것을 원래 속해 있던 상태로 되돌린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행동위원회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나는 급진좌파 민주당원, 가짜뉴스 미디어의 협력자들, 진실한 척하지만 침묵하는, 민중의 적인 ‘이름만 공화당원’(RINO)에게 굴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더 나아가 낙태에 대한 국가적 금지를 촉구했다. 펜스 부통령은 최근 브레이트바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대법관들이 국민들에게 삶의 새로운 시작을 제공했다”며 “그들의 용기 있는 확신을 칭찬한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낙태 문제를 주와 국민에게 되돌려 줌으로써, 대법원은 역사적 잘못을 바로잡고 미 국민이 자신의 가치와 열망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주정부 차원에서 스스로를 통치할 권리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태아와 위기에 처한 임산부에 대한 지원은 미국의 모든 주에 집중돼 있다. 생명에 대한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으므로, 이 땅의 모든 주에서 생명의 신성함이 법의 중심에서 회복될 때까지 쉬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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