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퀴어축제 실체 드러나고 국민 뜻 확인될 것”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국민대회 측, 3차 기자회견 통해 한국교회 관심 촉구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가 7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앞에서 제3차 기자회견을 가졌다. ⓒ송경호 기자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가 7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앞에서 제3차 기자회견을 가졌다. ⓒ송경호 기자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대회장 유만석 목사, 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 대변인 주요셉) 준비위원회가 7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앞에서 국민대회 제3차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의 동성애 퀴어축제 서울광장 개최 허용을 규탄하며 오는 16일 개최되는 반대국민대회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을 독려했다.

기자회견에서는 대변인 주요셉 목사의 사회로 이용희 준비위원장(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조영길 전문위원장(법무법인I&S 대표변호사), 홍호수 사무총장이 발제하고 이현영 대표(국민을위한대안)이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서울시가 2022년 7월 16일 동성애퀴어축제조직위에게 서울광장 사용을 허락한 것을 현재까지 취소하지 않음에 따라, 예정대로 동성애 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서울 동성애 야외 행사는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지 않는 동성 성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음란성이 심한 공연 활동, 물건 판매 및 유포, 시위를 공공연히 시행하여 이를 보는 시민들에게 심한 불쾌감과 고통을 주어 왔다”며 “동성애 등에 대해 신앙과 양심에 따라 반대하는 의견을 표현하는 행위조차 혐오 차별로 몰아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해 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해외의 대규모 동성애 야외 행사들은 이를 반대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대하지 않고 방치하자, 그 선정성과 음란성 때문에 나날이 대규모화되어 행사 기간 중 발생한 각종 성범죄 등에 대하여 통제가 안 될 정도가 되어, 그 국가사회의 건전한 성도덕을 약화시키고 나아가 동성애 등에 대한 반대를 금지시키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성공시키는 것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우리 국민대회는 매년 동성애 야외 행사가 열리는 일시에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과 국민들이 더 많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 동성애 야외 행사로 인하여 대한민국의 선량한 성도덕의 붕괴하는 것을 막아야 하고, 차별금지법은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독재성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며 국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도와왔다”고 했다.

또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찬반 문제는 국민들이 그 정확한 해악을 모르면 지지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그 정확한 실체를 알면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사안”이라며 “그 행사가 보여온 음란성, 선정적 주장 내용의 부당성 때문에 국민들 사이에 가치관이 격돌하는 문제이므로, 시민들의 건전한 문화공간인 서울광장 사용 목적에 결코 부합할 수 없는 행사다. 서울시가 광장사용을 불허했어야 마땅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종전 박원순 시장처럼, 광장사용 승인으로 마치 서울시가 동성애를 옹호하고 차별금지법을 지지하는 것처럼 비치도록 한 것은 대단히 잘못한 것”이라며 “우리 국민대회는 오세훈 서울시의 이러한 잘못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철회하여 이러한 오해를 불식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아울러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는 광장 사용조건으로 내건 과도한 노출금지, 음란물 배포금지 등 조건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 퀴어축제를 올해도 동일하게 목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광장 사용 승인을 규탄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시민들과 국민들의 뜻이 얼마나 다수이고 강력한 것인지를 2022년 반대 국민대회를 통하여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종교 문맹 시대, ‘기독교 문해력’ 제안합니다”

2024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동계연수회 및 한국대학선교학회(회장 이승문 교수)·한국기독교교양학회(회장 이인경 교수) 공동학술대회가 ‘고전으로서의 성서, 교양으로서의 기독교’라는 주제로 19일 오후 연세대학교 상남경영관에서 개막했다. 이날 행사는 개…

1인 가구

초핵가족화, 5060 고독사, 비혼 출산, AI, 마약…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김향숙)에서 2024년 연말을 맞아 올해 가정 이슈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다음은 구체적 내용. 1. 초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앞당겨져 대한민국은 1인 가구 급증으로 인해 ‘초핵가족화’라는 새로운 가족 구조 변…

김상준

9주년 맞는 ‘원크라이’ 김상준 사무총장 “나라 위한 기도회, 위대한 유산”

‘국가 위한 기도’ 문화 되살려야 그리스도인 최고의 방법은 기도 내년 우크라 인근 방문 기도 예정 원크라이가 2025년 9년째를 맞아 1월 3일 오전 11시부터 평촌 새중앙교회(담임 황덕영 목사)에서 개최될 뿐 아니라, 국내외 집회를 잇따라 열며 지경을 더욱 확대…

탄반연합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5차 기자회견

탄핵반대범국민연합 “계엄, 야당의 폭정과 독재에 대응한 것”

탄핵반대범국민연합(탄반연합)이 18일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4차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치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도를 강력히 반대하며 헌법재판소에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탄핵반대범국민연합은 지난 12…

박한수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세상은 진리와 거짓의 영적 전쟁터”… 홀리브릿지네트워크, 7천 용사 세운다

3040 목회자 중심으로 리더 양성 성경적 세계관과 창조 질서 수호 사회 변혁할 교회/기관/단체 연합 홀리브릿지네트워크 선교회는 3040세대의 젊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성경적 세계관과 창조질서를 수호할 강한 교회를 세우고, 사회 각 영역에서 변혁을 일으킬 …

서울신학대학교 서울신대 신학전문대학원 제1기 웰다잉 Well-Dying 최고위 과정

“신학대에서 개설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과정”

천국 입학 준비, 잘 안 돼 있어 죽음 생각과 대화 피하는 현실 당하지 않고, 맞이하는 죽음을 국내 신학대 최초로 개설된 서울신학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원장 하도균 교수) 제1기 기독교 웰다잉(Well-Dying) 최고위 과정 종강예배가 12월 1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