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행동과 신념을 자발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가?”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댄 델젤 목사, 크리스천포스트에 칼럼 게재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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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리스천포스트의 객원 칼럼니스트이자 파빌리온의 웰스프링교회 댄 델젤(Dan Delzell) 목사는 10일(현지시각)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행동과 신념을 통제할 수 있는가?’ 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델젤 목사는 칼럼에서 “인간은 육체적·정신적·영적 존재이며, 우리의 행동과 신념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실 때 (두 사람은) 완전한 존재였으나, 여러분과 나는 타락한 조상으로부터 타락한 본성을 물려받았다(시 51:5)”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행동과 신념을 통제할 수 있는가? 우리의 행동이 순전히 자발적인 것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죄악된 본성의 불완전한 충동(롬 7:14~20 참조)과 하나님의 완전한 능력과 놀라운 은혜가 없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몇 년 전 코카인 중독에 빠진 한 남성과 상담을 진행했다. 그가 마약을 처음 사용한 것은 본질적으로 자발적인 결정이었다. 이러한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함으로써 그는 통제를 어느 정도 포기하고 중독성이 강한 이 백색 가루를 강력하게 갈망하기 시작했다”며 “탐닉이 커질수록 중독도 더욱 강해진다. 중독이 강해질수록 중독에 대한 자발적 결정이 줄어든다”고 했다.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신들은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라(벧후 2:19) ”

그는 “인간의 반응과 관련된 또 다른 예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라면,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 말씀처럼 성령의 인도하심과 능력으로 경건한 삶을 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성도들은 어린 나이에 복음을 받아들이는 유익을 얻게 된다. 아내 태미와 나는 아이들을 예수님과의 사랑의 관계성으로 인도하는 기쁨과 특권을 누렸다. 다른 많은 기독교인들은 10대 또는 20대에 처음으로 복음을 접한다. 그들은 메시지를 듣고, 기독교 서적을 읽는다. 마음을 닫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묵상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결하게 하는 성령의 영향력 아래 있기를 원한다면, 하나님께 가까이 가라. 하나님은 성경을 묵상하는 건전한 훈련에 당신을 초대하신다(수 1:8, 시 119:97~105, 골 3:16). 성도들은 주님을 신뢰하며 경건한 선택을 함으로써 이를 통해 그리스도와 가까이 동행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특정한 영향력이나 이념의 지배를 받게 되면 그 강의 흐름에 휘말리게 된다”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일부 여성들은 낙태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지만 낙태 후에는 더 큰 불안을 경험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가 낙태 결정을 후회했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은 정서적 증상 중 우울증, 상실감, 수치심, 심지어 다른 아기들과 함께 있을 때의 부정적 감정을 언급했다. 이들 여성의 42%는 부정적인 심리적 영향이 10년 이상 지속되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점점 더 많은 어린이와 십대들이 혼란스러운 트랜스젠더 이념에 속고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 한 젊은 여성은 자신의 성별 불쾌감에 대해 ‘내 성별 문제는 정신 건강에서 비롯된 것이지 그 반대가 아닌 것 같다. 평생 동안 이런 일이 내게 허용되었다는 사실에 항상 당혹스러울 것이다. 난 성적 학대로 인한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를 안고 있었다. 양측의 유방 절제술이 아니라 치료와 도움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델젤 목사는 “오늘날 당신의 행동과 믿음을 통제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삶에서 강은 어느 방향으로 흐르고 있나? 죄의 본성에 지배받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당신 안에 거하시면 당신은 죄의 본성이 아니라 성령의 지배를 받는 것”(롬 8:8,9)”이라고 했다.

또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당신의 삶은 부끄러움, 후회, 초조함으로 가득 차 있는가?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 말씀하셨다”며 “우리의 행동과 믿음을 통제하는 매일의 도전은 궁극적으로 십자가에서 해결된다. 그곳에서 구주의 피가 흘리고 우리 죄를 위해 그의 생명이 희생되었다(벧전 3:18 ). 하나님은 독생자를 우리의 구속주로 보내셨다(요 3:16). 회개와 믿음으로 십자가를 향하여 걸을 수도 있고, 반역과 불신앙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도망칠 수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당신이 그리스도와 성령의 지배에 기꺼이 당신의 삶을 드렸다면, 오늘 이 기도를 하며 당신의 죄를 하나님 앞으로 가져갈 수 있다”며 다음의 기도문을 공유했다.

“주 예수님,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당신을 따르고 싶습니다. 가르쳐 주시고 인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의 보배로운 피로 날 씻어주십시오. 저의 죄에서 돌이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저를 채워주십시오. 나는 이제 당신의 지배 아래 살고 싶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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