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내달 25일까지 ‘2022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Global 6K for Water Running, 이하 G6K 러닝)’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버추얼 기부 캠페인만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특별히 3년만에 오프라인 러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러닝은 10월 22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G6K 러닝 참가자는 총 5,5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오프라인 러닝 희망자 3,500명과 버추얼런 참가자 2,000명 대상이다. 월드비전 글로벌 6K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참가비를 결제하면 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G6K 러닝 공식 티셔츠와 아동의 사진이 부착된 번호표 등이 포함된 레이스 패키지가 전달된다.
버추얼런 참가자들은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번호표를 부착한 티셔츠를 입고 각자 공원∙산책로 등에서 6km 혹은 12km의 거리를 걷거나 달린 후,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월드비전 #global6k #6kforwater #0000(본인배번호) #2022버추얼6k #너와나를위한달리기)와 함께 올리면 된다.
이밖에 캠페인 기간 내 6일 동안 6km를 걷거나 달린 후 인증하는 ‘6일 6K 인증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일별 인증샷, 필수 해시태그와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추가 리워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아프리카 우간다 마유게 지역에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식수위생사업과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올해는 △아모레퍼시픽, △GS25, △신세계인터네셔날JAJU, △락앤락, △브이솔, △쿤달, △농심켈로그가 협찬사로 함께 참여한다. 이외에도 △노스페이스에디션, △제리백, △이엘컴퍼니(HAYAN), △디그디그커뮤니티, △야다, △beflex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도움의 손길을 더한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개발도상국 아이들은 현재 분쟁, 기아 문제 외에도 코로나19와 기후 위기 등의 새로운 문제에 직면해 더욱 어려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가능한 시간과 장소에서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어려움을 떠올리며, 아이들의 기본권에 대해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지난 2014년부터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식수위생 문제 심각성에 관한 관심 촉구를 위해 세계 곳곳에서 글로벌 캠페인 ‘글로벌 6K 포 워터’를 전개해오고 있다.
이는 아프리카 아동들이 물을 긷기 위해 제리캔 보틀(물통)을 들고 매일 걷는 평균 6km의 거리를 참가자들이 걷거나 뛰면서 어려움에 공감하자는 취지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하이킹, 제리캔챌린지 등 다양한 ‘글로벌 6K 포 워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